지난해 경기도 생산·유통 농산물 131건 '부적합'..잔류농약 기준 초과

진현권 기자 2022. 9. 2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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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도내에서 생산·유통된 농산물 중 131건이 안전성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폐기처분 등의 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생산·판매된 농산물 9627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1.4%인 131건에서 허용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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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합률 1.4%, 전년 比 0.2%p↑..상추 등 엽채류 108건 가장 많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생산·판매된 농수산물 9627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1.4%인 131건에서 허용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 News1 진현권 기자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지난해 경기도내에서 생산·유통된 농산물 중 131건이 안전성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폐기처분 등의 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생산·판매된 농산물 9627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1.4%인 131건에서 허용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이는 전년(115건)보다 16건 많은 것이다.

농산물 부적합 비율도 전년(1.2%)보다 0.2%p 높아졌다. 검사 결과 △엽채류 25종(상추 18건, 시금치 14건, 청경채 10건, 쑥갓 9건, 참나물 6건, 들깻잎·얼갈이 배추·치커리(잎) 각 5건, 무(잎)·미나리·부추 각 3건 등 108건)△박과 이외 과채류 2종(고추 3건, 가지 1건 등 4건) △엽경채류 1종(병풍나물 3건) △두류 1종(녹두 5건) 등 37개 품목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반면 고구마, 마늘,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등 4개 품목에서는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

부적합 농약은 플룩사메타마이드가 1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이아지논 10건, 디노테퓨란 8건, 티부포스프로사이미돈 각 7건, 클로로탈로닐 6건, 티아메톡삼 5건 순으로 집계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을 압류·폐기하고, 해당 시군에 행정조치하도록 통보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적합 농산물에 대해선 압류·폐기와 함께 보고시스템에 올려서 시장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며 "시군에서는 부적합 농산물이 검출된 농가를 방문해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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