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와 불화설' 네이마르, "우리 관계? 노코멘트.." 답변 회피

2022. 9. 2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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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네이마르가 킬리안 음바페와 관련된 질문에 답변을 피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24일 오전 3시(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펼쳐진 가나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브라질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알링송 베케르가 골문을 지켰고 알렉스 텔레스, 마르퀴뇨스. 티아고 실바, 에데르 밀리탕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세미루, 루카스 파케타, 하피냐가 2선에 위치했고 히샬리송과 네이마르가 최전방에 나섰다.

브라질은 전반 8분 리드를 잡았다. 하피냐의 코너킥을 마르퀴뇨스가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7분에는 네이마르의 전진 패스를 히샬리송이 원터치 슈팅으로 가져가며 추가골에 성공했다. 히샬리송은 전반 39분 네이마르의 프리킥을 헤더 득점으로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터트렸다.

멀티 도움을 기록한 네이마르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브라질의 공격을 이끌었다. 네이마르는 경기 후 “좋은 경기였다.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팀의 상황이 좋다.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경기력에 대해 만족감을 전했다.

네이마르는 경기와 관련 없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한 기자는 네이마르를 향해 ‘파리 생제르망의 동료인 킬리안 음바페와의 관계는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는 시즌 초 나온 음바페와 네이마르의 불화설 때문이다. 두 선수는 페널티킥을 두고 언쟁을 펼친 적이 있다.

다소 황당한 질문에 네이마르는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는데? 킬리안? 노코멘트”라며 답변을 거부한 채 자리를 이탈했다.

불화설의 주인공인 음바페는 지난달 “네이마르와 6년째 함께하고 있는데 항상 우리 사이에는 존중이 있다. 우리는 가장 친한 친구일 때가 있고 대화를 많이 하지 않을 때도 있다. 뜨겁기도 하고 차갑기도 하다. 이것이 우리 관계다”라며 항상 의견이 일치하는 건 아니라고 밝혔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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