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 휴가 보내다가.." 히샬리송, 토트넘 고른 이유 밝혔다

2022. 9. 2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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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올여름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새롭게 합류한 히샬리송이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러브콜 속에서 토트넘행을 결정한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전화 한 통이 자신의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24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골닷컴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히샬리송은 에버턴을 거쳐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한화 773억 원), 한화 1000만 파운드 옵션도 붙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다.

매체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첼시가 영입 의사를 타진했고, 내가 알기로는 아스널 역시 내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에버턴에 접촉한 상태였다. 그런데 토트넘이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이적료를 지불한 것”이라고 자신의 이적 과정을 설명했다.

히샬리송은 “에버턴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때문에 몇몇 선수를 팔아치워야 하는 상황이었고, 협상은 솔직히 아주 간단했다”며 토트넘행을 결정하고 추진하는 과정이 전혀 복잡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이 에버턴에 오퍼를 넣었다는 사실을 들었을 때 나는 휴가 기간이라 브라질에 있었다. 토트넘은 빅클럽이니 행복했다”면서 “이제 나머지 것들은 구단들 사이 협상에 달려 있었는데, 운 좋게도 모든 게 순조로웠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협상이 이어지던 도중 콘테 감독이 전화를 걸어와 그가 나를 얼마나 쓰고 싶어하는지에 대해 설명했고, 그게 내가 결정을 내리는 데 핵심적인 이유가 됐다”고 밝혔다.

히샬리송은 이미 그라운드 위에서 토트넘에 대한 열정을 입증했다. 그는 현지시간 지난 7일 치러진 프랑스 리그앙 마르세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1차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초반 손흥민이 골 가뭄에 시달리며 한창 부진했을 당시 많은 평론가들은 손흥민의 대체재로 히샬리송을 투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데일리메일은 “히샬리송은 해리 케인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이제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와 경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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