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버컵] 역시 '무결점' 조코비치, 단식-복식서 모두 승리..팀 유럽 우승 '눈앞'

조영준 기자 입력 2022. 9. 25. 06:54 수정 2022. 9. 2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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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결점'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7위)가 레이버컵 둘째 날,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승리하며 팀 유럽에 승점 4점을 안겼다.

팀 유럽의 조코비치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레이버컵 둘째 날 단식에서 팀 월드의 프랜시스 티아포(24, 미국, 세계 랭킹 19위)를 2-0(6-1 6-3)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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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박 조코비치가 2022 레이버컵 복식 경기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무결점'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7위)가 레이버컵 둘째 날,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승리하며 팀 유럽에 승점 4점을 안겼다.

팀 유럽의 조코비치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레이버컵 둘째 날 단식에서 팀 월드의 프랜시스 티아포(24, 미국, 세계 랭킹 19위)를 2-0(6-1 6-3)으로 완파했다.

레이버컵은 팀 유럽과 팀 월드가 맞붙는 남자 테니스 대항전이다. '별들의 전쟁'이라 불릴 정도로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이 대회는 2017년부터 시작됐다.

특히 올해 레이버컵은 페더러의 은퇴 무대로 한층 높은 관심 속에 치러졌다. 여기에 조코비치와 라파엘 나달(36, 스페인, 세계 랭킹 3위), 앤디 머리(35, 영국, 세계 랭킹 43위) 등 '빅4'가 팀 유럽의 멤버로 모두 출전해 화제를 모았다.

조코비치는 올해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백신 접종자만 입국 비자를 허용하는 미국의 방침에 조코비치는 대회가 열리는 뉴욕에 도착하지 못했다.

▲ 2022 레이버컵 둘째 날 복식 경기에서 승리한 뒤 포옹하는 노박 조코비치(왼쪽)와 마테오 베레티니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한 그는 이 대회 이후 2개월 만에 코트에 섰다. 대회 둘째 날 팀 유럽의 메인 단식과 복식에 출전한 그는 모두 승리하며 진가를 발휘했다.

조코비치는 단식에서 올해 US오픈 4강 진출자인 티아포를 손쉽게 물리쳤다. 이어 열린 복식에도 나선 그는 마테오 베레티니(26, 이탈리아, 세계 랭킹 15위)와 호흡을 맞췄다. 잭 속(29, 미국, 세계 랭킹 128위)-알렉스 드 미노(23, 호주, 세계 랭킹 22위)와 맞붙은 조코비치-베레티니 조는 2-0(7-5 6-2)으로 승리했다.

레이버컵은 사흘 동안 단식 3경기와 복식 1경기를 치른다. 승점은 날마다 달라지는 데 대회 첫 날은 1점, 둘째 날은 2점, 마지막 날에는 3점이 주어진다. 먼저 7승을 하는 쪽이 우승한다.

▲ 2022 레이버컵에 출전한 팀 유럽, 대회 둘째 날 복식 조로 나선 노박 조코비치(오른쪽)와 마테오 베레티니(왼쪽)

이날 열린 레이버컵에서 팀 유럽은 4경기 가운데 3경기를 휩쓸었다. 1단식에 나선 베레티니는 팀 월드의 펠릭스 오거알리아심(21, 캐나다, 세계 랭킹 13위)을 2-1(7-6<13-11> 4-6 10-7)로 물리쳤다. 조코비치는 3단식에서 베레티니와 짝을 이룬 복식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팀 월드는 2단식에서 테일러 프리츠(24, 미국, 세계 랭킹 12위)가 캐머런 노리(27, 영국, 세계 랭킹 8위)를 2-1(6-1 4-6 10-8)로 이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대회 둘째 날까지 팀 유럽은 승점 8-4로 팀 월드를 앞섰다. 한국 시간으로 25일 저녁부터 열리는 대회 마지막 날 팀 유럽은 우승에 도전하고 팀 월드는 대역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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