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최다 홈런도 대단" '홈런 괴물' 슬럼프에 日언론 몸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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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본 프로야구 홈런 신기록은 포기한 분위기다 언론 보도에서 파장 느낌이 난다.
일본인 최다 홈런 기록으로 만족하려 하는 기운이 감지되고 있다.
발렌틴(은퇴)이 갖고 있던 일본 프로야구 홈런 기록인 60개를 깨 줄 것으로 기대했던 여론도 태도를 바꾸고 있다.
거침 없는 홈런 행진으로 일본 프로야구 신기록에 도전했던 무라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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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본 프로야구 홈런 신기록은 포기한 분위기다 언론 보도에서 파장 느낌이 난다.
일본인 최다 홈런 기록으로 만족하려 하는 기운이 감지되고 있다.
일본의 '홈런 괴물' 무라카미 무네타카(22.야쿠르트) 이야기다.
발렌틴(은퇴)이 갖고 있던 일본 프로야구 홈런 기록인 60개를 깨 줄 것으로 기대했던 여론도 태도를 바꾸고 있다. 이제는 일본인 최다 홈런만 쳐도 만족하려는 분위기다.
일본 언론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무라카미의 기사에서 60홈런을 언급하지 않기 시작했다.
대신 일본인 최다 홈런(오 사다하루. 55개)을 깰 수 있느냐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 원래부터 그 기록만 신경을 썼다는 듯 완전히 태도를 바꿨다.
그만큼 무라카미가 받고 있는 스트레스가 심했던 것으로 풀이 된다.
일본 언론들은 무라카미에 대해 "안쓰럽다"거나 "고통 받고 있다" 등의 표현을 쓰며 빠른 위로 모드로 들어갔다. 모두 60홈런이 준 스트레스가 만든 현상이라 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도 이제 61홈런을 치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야쿠르트가 남겨 놓은 경기는 7경기 뿐. 거의 경기 당 하나 꼴의 홈런을 쳐야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그러나 9월 들어 무라카미의 홈런 페이스는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8월, 23경기서 12개의 홈런을 몰아쳤던 무라카미가 9월엔 18경기서 6개를 치는데 그치고 있다.
정신적 체력적으로 모두 한계에 온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야쿠르트는 현재 센트럴리그 1위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매직 넘버가 2까지 줄어든 상황. 오늘 요코하마전서 승리하면 홈 구장에서 우승 축배를 들 수 있다.
팀이 우승에 집중해야 할 때, 온 언론들은 무라카미의 홈런 기록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팀 플레이어로서의 무라카미는 곤란한 상황을 맞을 수 밖에 없었다.
이런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얽히며 무라카미의 슬럼프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자 일본 언론들 스스로 몸을 낮추기 시작했다. 일본인 최다 홈런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여론 몰이를 하고 있다. 어쩌면 그것이 정상인지도 모른다.
거침 없는 홈런 행진으로 일본 프로야구 신기록에 도전했던 무라카미. 이젠 눈 높이를 낮춰 1개 남은 일본인 최다 홈런만 노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일본 언론의 반응 처럼 그 정도만 해도 대단한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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