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도 OK" 이국주, ♥보러 2주마다 필리핀行→취중 고백..연애사 공개(전참시)[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국주 매니저가 이국주의 연애사를 폭로했다.

9월 2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국주와 매니저의 캠핑 이야기가 공개 됐다.

경차로 차박 캠핑에 도전했던 이국주는 좁은 내부를 참지 못하고 포기를 선언했다. 유튜브 촬영까지 실패하자 이국주는 매니저와 준비한 음식을 먹고 캠핑을 즐기기로 했다.

회로 식사를 시작한 이국주는 경치는 전혀 보지도 않은 채 냉동 삼겹살을 폭풍 흡입했고, 3종 김치에 이어 꽈리고추, 버섯까지 구워 먹었다.

매니저는 “이 캠핑카에 추억이 많다”라며 이국주의 전 남자친구를 언급했다. 이국주는 당황하면서도 “오빠가 진짜 편한 게 나에 대해 모르는 게 없다. 내 일반인 친구들, 내 어릴적, 대학교 때, 성인 되고 나서 연애를 다 아니까 카테고리만 얘기해도 안다”라고 만족했다.

첫 번째 카테고리 팔꿈치가 언급되자 매니저는 바로 알아들었다. 이어 ‘너 같은 사람’이라는 카테고리에 이국주는 취중에 좋아하던 남자에게 ‘너 같은 남자 또 없나’라고 고백했지만, 집에 갈 때까지 사이에 기억이 없으며 이후 그 남자는 프로필 사진을 여자친구와 손잡고 있는 사진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필리핀 그 남자’라는 카테고리가 언급되자 이국주는 “내가 필리핀에 2주에 한 번씩 갔잖아. 그 남자 보러. 열정 넘쳤다”라고 말했다. 매니저는 “가서 떡볶이 해준다고 싸가고”라고 폭로를 이어갔고, 이국주는 “나중에는 마닐라가 나랑 너무 잘 맞더라. 걔도 나한테 ‘너는 내가 좋아서 오는 거냐. 마닐라가 좋은 거냐’라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매니저가 커피를 사오는 사이 메뉴는 삼겹살에서 김치찌개로 변신했다. 식사 중 매니저는 이국주가 주선을 했던 친한 후배가 결혼하는 것이 괜찮냐고 물었다. 이국주는 “사람 일이 참 이상하다. 같이 커플 되어서 놀러 다니자고 했는데, 우리는 헤어지고 걔네는 결혼한다”라며 결혼식장에서 전 남자친구를 만날 것을 걱정했다.

앞서 남자친구와 헤어진 지 6개월 정도가 됐다고 고백했던 이국주는 현재 만나는 사람은 없는 상태다. 이국주는 자존감이 낮아지고 사랑 때문에 힘들 때 듣는 노래라며 버벌진트의 ‘충분히 예뻐’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랑 노래를 들었다.

막연하게 마흔 한 살에 결혼하겠다고 밝힌 이국주에게 매니저는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걱정했다. 이국주는 “소개도 한 번도 안 해줘 놓고”라고 황당해 했다. 매니저가 자신의 주변은 이제 거의 돌싱이라고 이유를 밝혔고, 이국주는 “난 오픈 마인드다. 돌싱도 괜찮다”라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치찌개를 부대찌개로 업그레이드한 이국주는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로 흥을 이어갔다. 매니저는 “만났던 사람들은 거의 누나라고 했으니까”라고 폭로를 이어 갔다. 이국주는 “나도 오빠를 만나고 싶다. 근데 오빠들은 나를 왜 이렇게 싫어하는 거냐. 동갑, 오빠들이 힘들다. 안 넘어오더라”라고 답답해 했다.

스튜디오에서 양세형이 “국주 씨는 챙겨주는 걸 좋아하니까”라고 위로하자, 이국주는 “이제 좀 지치더라. 나를 끌어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데. 이제 오빠 만나고 싶다”라고 답하며 전현무에게 관심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