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경비원 갑질 주민 응징 돌입→김지은에 변호 의뢰 '천원짜리 변호사'[어제TV]

서유나 2022. 9.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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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이 이번엔 김지은까지 끌어들여 아파트 갑질 주민 응징에 돌입했다.

9월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김재현, 신중훈) 2회에서는 천지훈(남궁민 분)과 백마리(김지은 분)이 변호사와 시보 지망생 관계로 재정립됐다.

천지훈은 그 길로 곧장 옆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백마리에게 천 원을 건네더니 "이거 해결하면 시보시켜주겠다"고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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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남궁민이 이번엔 김지은까지 끌어들여 아파트 갑질 주민 응징에 돌입했다.

9월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김재현, 신중훈) 2회에서는 천지훈(남궁민 분)과 백마리(김지은 분)이 변호사와 시보 지망생 관계로 재정립됐다.

이날 천지훈은 소매치기 누명을 쓴 전과 4범 의뢰인 이명호(김철윤 분)의 무죄를 이끌어내기 위해 빈 상자를 증거물로 제시했다. 천지훈은 상자가 텅 빈 것처럼 김철윤의 무죄를 증명해 줄 증거는 단 하나도 없지만, 우리나라 법이 무죄 추정의 원칙을 따르는 만큼 그 누구도 이명호가 전과 4범의 전과자라고 해서 그의 유죄를 추정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천지훈은 괴짜스러운 방법도 이용했다. 이명호를 소매치기범으로 몰아간 당시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증인을 법정 가운데 눈을 감겨 세워놓고, 이명호에게 그의 지갑을 소매치기 하게 시킨 것. 천지훈은 소매치기로 활동하던 당시 워낙 지갑을 잘 훔쳐 '보이지 않는 손'으로 불리던 이명호가 술에 취해 모든 감각이 둔해진 증인을 상대로 지갑을 훔치려다 걸릴 리가 없다고 말했다.

백마리는 그럼에도 의견을 굽히지 않고 이명호에게 최고형인 5년형을 구형했는데, 천지훈에게 설득된 배심원은 만장일치로 무죄를 선고했다. 이명호는 재판 결과에 눈물을 터뜨리곤 천지훈에게 거듭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재판이 끝나고 백마리는 "축하한다"면서 악수를 건네었다. 이 손을 뜻밖에도 호쾌하게 마주잡은 천지훈은 "이명호 씨 딸 소미 병원비 급한 거 검사님도 잘 아실 테니 형사보상금이라도 받게 하자"고 넉살 좋게 말붙였다. 최저임금의 5배인 형사보상금은 구금일을 따져 계산해보니 소미의 병원비 약 1,300만 원과 거의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백마리는 이런 천지훈을 황당하게 여기면서도 본인의 오판을 인정하고 항소하지 않았다.

이후 검사 시보를 끝낸 백마리는 본인의 친할아버지 백현무(이덕화 분)이 설립한 법무법인 '백'의 시보로 출근했다. 하지만 백마리에게 백현무는 "백마리 시보는 백에서 시보를 못하게 됐다"면서 주소가 적인 메모지 한 장을 건네곤 "거기서 시보 마치고 당당히 백으로 오라. 거기서 두 달을 못 버티면 아예 백에 올 필요 없다"고 지시했다.

백마리는 자신만만하게 나섰지만 생각지도 못한 장소, 천지훈의 법률사무소에 도착하곤 경악을 거듭했다. 앞서 천지훈, 백마리의 재판을 지켜본 백현무가 그린 큰그림이었다. 백마리는 제 운명을 어떻게든 외면하려 했지만 결국 순응할 수밖에 없었고, 천지훈의 반대에도 뻔뻔하게 천지훈 법률사무소 시보로 눌러붙었다.

그러던 중 천지훈에겐 어린 꼬마 건우가 새로운 의뢰인으로 찾아왔다. 건우는 천영배(김형묵 분)이라는 아파트 주민이 아파트 경비인 자신의 할아버지에게 차를 긁었다는 누명을 씌웠다고 말했다. 그뒤 김만복을 만나기 위해 아파트를 찾은 천지훈은 천영배의 갑질 행태를 직접 목격, 소송 생각이 없다는 김만복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김만복의 변호사를 자처했다.

이어 천지훈은 당시 현장을 재현해 살펴보겠다는 명목으로 천영배의 차 범퍼를 되레 박살냈다. 그러곤 "건우 할아버지가 긁었다던 부분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이제부터 이 사건은 새로운 사건이니 건우와 건우 할아버지는 됐고 내 변호사랑 따로 얘기하시라"고 말했다. 천지훈은 그 길로 곧장 옆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백마리에게 천 원을 건네더니 "이거 해결하면 시보시켜주겠다"고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했다. 백마리가 주어진 미션을 해내고 정식 시보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BS '천원짜리 변호사'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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