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지금은 돈으로도 살 수 없다'..英언론, 맨유 이적설 주목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김민재 영입설에 대한 영국 현지 언론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더선은 24일(한국시간)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노리고 있다. 김민재는 올 여름 1600만파운드(약 253억원)의 이적료로 나폴리에 합류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에서 8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트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나폴리를 세리에A 선두로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리버풀전 4-1 대승을 이끌었다'며 김민재에 대해 주목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김민재를 바이아웃 금액인 4400만파운드(약 696억원)의 금액으로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바이아웃 조항은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적용되지 않는다. 맨유는 시간을 가지고 기다리거나 나폴리와 이적료 협상을 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맨유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영국 더피플퍼슨은 '김민재는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나폴리가 영입했고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것에 어떤 문제도 없었다. 세리에A 최고 수비수 중 한명'이라며 '김민재는 나폴리의 세리에A 선두 등극을 이끌었다. 김민재가 지금과 같은 활약을 펼친다면 다른 클럽들의 관심을 받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다. 김민재 같은 능력을 갖춘 중앙수비수의 몸값은 현재 이적 시장에서 1억달러(약 1414억원) 이상의 몸값이라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가 치른 9경기 중 8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한 가운데 나폴리는 세리에A에서 5승2무(승점 17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나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리버풀(잉글랜드)과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상대로 잇단 완승을 거두며 올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이탈리아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4500만유로(약 621억원)가 아닌 5000만유로(약 690억원)다. 나폴리는 최소한 김민재가 한 시즌 이상 활약한 후 협상에 임할 것이다. 바이아웃 금액은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는 최소 금액일 뿐이다. 1월에 김민재 영입을 원하면 나폴리가 원하는 이적료를 지급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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