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팔꿈치에 얼굴 강타당했다→얼굴 감싼채 일어나지 못했다→화난 동료들, 난투극 일보직전

입력 2022. 9. 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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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파리생제르맹 스타인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가 얼굴을 한 대 맞고 쓰러졌다. 그는 그라운드에 엎드린채 얼굴을 감쌌다. 동료에 대한 ‘만행’을 지켜본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심판에게 몰려가 거칠게 항의했다.

아르헨티나는 24일 새벽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하드락 스타디움서 온두라스와 A매치 경기를 가졌다. 결과는 3-0 아르헨티나의 승리였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6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고메즈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 온두라스 골문을 갈랐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메시가 페널티킥으로 한골을 추가했다.

그리고 메시는 후반 24분 온두라스 수비 뒷공간으로 흐른 볼을 왼발 로빙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 경기 전반전에 온두라스 미드필더가 수비도중 메시를 가격하는 바람에 양팀 선수들이 난투극 일보 직전까지 가는 비상상황이 벌어졌다.

미러 등 언론들이 24일 밤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마르티네즈의 선제골로 아르헨티나가 1-0으로앞선 상황에서 사달이 났다.

메시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드리블을 하는 도중 온두라스의 미드필더 데이비 플로레스는 메시를 막아서며 팔꿈치로 얼굴을 그대로 가격했다.

메시는 얼굴을 감싼 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한동안 엎드린 채 일어나지 않을 정도로 충격이 심했던 듯 하다.

동료인 로드리고 데 파울은 플로레스가 고의로 메시를 팔꿈치로 가격했다고 비난하면서 양팀 선수들은 흥분하기 시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유벤투스의 레안드로 파레데스, 인테르의 스트라이커 마르티네즈가 모두 주심 주위로 몰려들었다.

온두라스의 골키퍼인 루이스 로페즈도 뒤질세라 달려와서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말싸움을 벌이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이 이어졌다.

주심은 재빨리 플로레스에게 옐로카드를 내보였고 양팀 선수들을 말렸다. 다행히 양팀 선수들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고 메시도 일어났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7일 자메이카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며 전력 점검을 이어간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1월 개막하는 카타르월드컵에서 폴란드,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C조에서 경쟁한다.

[온두라스 플로레스가 팔꿈치로 메시의 얼굴을 가격했다. 쓰러진 메시가 그라운드에 엎드려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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