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소중함 체험으로 배워요"
[KBS 울산] [앵커]
9월의 네 번째 주말인 오늘 가을 날씨 속에 유원지에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울산대공원에는 환경박람회가 열려 체험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공유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흙으로 도자기를 빚어보고, 도자기로 만든 컵에 물감으로 그림도 그립니다.
물감은 인체에 해가 없는 친환경 재료입니다.
[김은숙/울산환경사랑운동본부 회원 : "유약을 발라서 1,250도에 구워주면 요렇게 너희들이 사용할 수 있는 컵이 나와요."]
한쪽에서는 천연 비누 만들기 체험이 한창입니다.
코코넛 오일로 만든 비누 원료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친환경 분말을 섞어 녹인 뒤 원하는 모양에 넣어 굳히면 천연 비누가 만들어집니다.
길이 30센티 미터가 넘는 거대한 거북들, 붉은귀거북 등 애완용이지만 버려지면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어종입니다.
모두 선암호수공원에서 발견된 것들입니다.
[김수진/대한수중환경보호협회 사무국장 : "토종 자라나 남생이의 서식지를 파괴하고요, 같이 교배를 하게 되면 잡종이 태어나요. 물을 청소해주는 민물새우라든가 다슬기까지 다 잡아먹거든요."]
'회복으로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4회 환경박람회 현장입니다.
26개 시민·환경단체가 참여해 체험을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입니다.
[김주향/울주군 청량읍 : "(아이들이) 앞으로 지구 살리기, 환경 지키기 이렇게 많이 배워 온 것을 여기서 직접 보고 하면서 생활화했으면 좋겠습니다."]
9월의 4번째 주말인 오늘,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공원 등 유원지에는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대체로 흐리겠고, 기온은 아침 최저 15도, 낮 최고 23도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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