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 시보 하러 온 김지은에 "시켜줄까 말까?"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9. 2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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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 캡처



‘천원짜리 변호사’ 김지은이 굴욕에 이를 갈았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서는 시보 자리로 남궁민에게 놀림을 받은 김지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마리(김지은)는 할아버지 백현무(이덕화)가 있는 법무법인 백으로 출근했다. 백현무는 백마리에게 “우리 백마리 시보는요, 백에서 시보를 못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왜 여기서 못하냐는 백마리에 그는 “더 좋은 곳에서 하게 됐습니다. 여기로 가시면 됩니다”라며 주소를 건넸다.

자신만만하게 주소지에 도착한 백마리는 어수선한 동네에 의문을 보였다. 월세 압박을 받는 변호사 사무실 앞에 선 그는 “그래도 이건 아니지”라며 노크했다.

응답이 없는 곳에 망했다 생각하며 돌아선 백마리는 문이 열리자 걸음을 멈췄다. 천지훈(남궁민)은 “갔어. 그런데 이상한 여자 서있어. 누구지?”라며 다시 문을 닫았다.

경악하며 도망치던 백마리는 자신을 믿는다는 백현무의 말을 떠올리고 사무실 문을 열었고 엉망인 쓰레기를 뒤로하고 숨어있는 천지훈과 사무장을 발견했다.

SBS 방송 캡처



사무실을 보며 비아냥거리는 백마리에게 천지훈은 “지저분하고 다방 같고 다 알겠는데 남의 사무실 모욕하지 맙시다. 나한테는 소중한 곳이니까”라고 말했다.

잘 나가는 검사님이 누추한 곳에 왜 왔냐 물은 그는 “시보 자리라도 줘요?”라고 물었고 백마리는 당황했다.

농담이라며 사과하는 천지훈에 백마리는 “농담이 지나치시네. 저는요. 저는요? 아니에요. 내비가 길을 잘못 알려줬나 봐요. 그럼”이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때 자신이 놔두고 간 서류를 천지훈이 열려고 하자 열지 말라고 달려가던 백마리는 캔을 밟고 넘어졌다. 이에 천지훈은 “괜찮아요? 괜찮아요 검사님? 많이 놀랐죠?”라며 기계적으로 물었다.

서류를 가지고 가던 백마리에게 천지훈은 “시보 하려고 왔구나?”라고 말했다. 들켜버린 그에게 천지훈은 “시보 시켜줄까 말까?”라고 놀렸고 사무장(박진우)은 같이하면 좋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일을 잘해야 좋다며 일 되게 못한다는 천지훈에 백마리는 착오가 있었다며 “이런 곳에서 내가 시보를 하게 미쳤어요? 그것도 당신 밑에서?”라며 자존심을 부리며 건물을 벗어났다.

백현무는 돈 몇 푼에 남 뒤치다꺼리하는 변호사한테 배우기 싫다는 백마리에 “그런 변호사한테 진 너는? 그 재판은 나라도 졌을 거다. 돈 몇 푼에 남 뒤치다꺼리하는 변호사한테. 얼마를 받는지가 실력을 말하는 게 아니야”라고 말했다.

어딘가 이상하다는 백마리에 백현무는 “딱 두 달이야. 우리 백에는 없는 변호사니까”라고 설득했다.

한편 ‘천원짜리 변호사’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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