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난 집에 갇힌 엄마와 2살 아기, 굴착기로 시민들이 구했다(종합)

허진실 기자 입력 2022. 9. 24. 22:33 수정 2022. 9. 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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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 대전에서 불이 난 건물에 갇혔던 40대 엄마와 두 살배기 아들이 시민들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구조돼 화제가 되고 있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께 대전 유성구 복용동 한 중고차매매단지 근처 차량정비업체에서 불이 났다.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구조대원은 "인근 공사현장에 있던 현장소장과 굴착기 기사의 도움으로 40대 엄마와 두 살배기 아들이 2층으로 번지는 불길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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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계단 타고 2층으로 번지던 중 버킷 올려 태워 구출
소방대원이 불이 난 건물 내부에서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유성소방서 제공)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한낮에 대전에서 불이 난 건물에 갇혔던 40대 엄마와 두 살배기 아들이 시민들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구조돼 화제가 되고 있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께 대전 유성구 복용동 한 중고차매매단지 근처 차량정비업체에서 불이 났다.

불길은 순식간에 정비업체 앞에 있는 건물로 옮겨붙었고, 2층 계단을 타고 번지면서 집 안에 있던 엄마(42)와 아들(2)이 순식간에 고립됐다.

이를 인근 공사장에서 지켜본 현장소장 고모씨(57)가 굴착기 기사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며, 굴착기는 소방차가 출동하기 전 화재 현장에 도착해 버킷을 2층 창문으로 올려 모자를 무사히 구출했다.

이들 모자는 2층 계단으로 밀려들어 온 연기를 마셔서 인근 건양대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출동한 소방구조대에 의해 오후 2시33분께 진화됐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구조대원은 “인근 공사현장에 있던 현장소장과 굴착기 기사의 도움으로 40대 엄마와 두 살배기 아들이 2층으로 번지는 불길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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