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상임의장 "유럽, 러시아인에게 개방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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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동원령을 내린 가운데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은 유럽이 러시아인을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셸 의장은 23일(현지시간)자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EU가 "(러시아) 크렘린궁에 의해 도구화되지 않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개방성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폴리티코는 러시아인들이 유럽 피난처 허용 문제 복잡하지만, 러시아 시민들이 국경에서 줄을 서면서 EU가 국경 개방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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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치견 견해에 위험 처해있다면, 수용 고려해야"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러시아가 동원령을 내린 가운데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은 유럽이 러시아인을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셸 의장은 23일(현지시간)자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EU가 "(러시아) 크렘린궁에 의해 도구화되지 않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개방성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원칙적으로 EU가 정치적 의견 때문에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일 러시아 사람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이 전쟁을 시작하려는 미친 크렘린 결정을 따르지 않기 때문에, 정치적 의견 때문에 위험에 처해 있다면 우리는 이를(러시아인의 수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러시아의) 부분적 동원령이 새로운 사실이기 때문에, 우리가 빨리 협력하고 조정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폴리티코는 러시아인들이 유럽 피난처 허용 문제 복잡하지만, 러시아 시민들이 국경에서 줄을 서면서 EU가 국경 개방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사들이 오는 26일 회의를 가지고 관련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가능성이 있는 방안 중 하나는 EU가 러시아인들에게 난민 지위가 아닌, 인도적 지위를 부여하는 방안이다.
다만, 우크라이나인들처럼 정해긴 기간 동안 EU에서 생활하고 일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는 제도가 도입될 가능성은 낮다고 폴리티코는 전망했다.
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30만명 규모로 예상되는 부분 동원령 발동을 공식 선언했다.
이후 부분 동원령 대상인 남성들이 탈출하려는 줄이 국경에서 이어지고 있다. 항공기표가 매진되기도 했다. 러시아 곳곳에서는 반대 시위도 벌어졌다.
특히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핀란드로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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