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이종원과 바뀐 육성재! "진짜 바뀌었어!"

육성재가 이종원과 신분이 바뀌었다.

9월 24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에서 이승천(육성재)는 원하던 대로 황태용(이종원)과 바뀌는 상황이 됐다.

이승천은 황태용과 다투다가 강에 떨어졌지만, 빠져나와 바로 황현도(최원영)집으로 달려갔다. “밥 좀 달라”라고 조르는 이승천을 이상하게 여기면서도 황현도는 식사를 마련했다.

갖고 있던 금수저를 꺼내들자 황현도는 “늘 들고 다니냐”라고 물었다. 이승천은 “운명을 바꿔볼까 해서요. 절박한 사람들은 그런 거라도 하거든요”라고 답했다.

밥을 다 먹었는데도 아무 일이 안 생기자 승천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밥 세 번 먹으면 바뀐다고 했는데’라고 생각했다. 황현도에게 “아빠...?”라고 불러봤지만 “너 방금 아빠라고 했니?”라는 민망한 상황만 됐다.

승천이 집을 나서는 순간 나주희(정채연)이 들이닥쳤다. 승천을 보자 주희는 “황태용!‘이라며 뺨을 쳤다.

놀란 승천은 “방금 나한테 뭐라고 했어?”라고 물었다. “황태용!”이라고 다시 주희가 부르자 승천은 그제서 정말 태용과 바뀌었다는 걸 알고 ‘진짜 바뀌었어!’라고 속으로 놀랐다.

그때 경찰들이 들어와 승천과 태용이 다투다가 사고가 생겼다며 참고 조사를 청했다. 승천은 CCTV에 찍힌 장면을 보고 미친 것처럼 웃었다. 화면을 보고 자신과 태용이 진짜 바뀌었단 걸 확신한 것이었다.

시청자들은 빠른 전개에 집중했다. “저 아빠도 아는 거 아냐?”, “웃는 게 심상찮다”, “으악 진짜 바뀌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는 금수저라는 매개체 하나로 인물들 간의 치열한 사투가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이 바뀐 뒤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스토리다.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