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튜닝카 한 자리에..이색 모터쇼 열려
[KBS 대구] [앵커]
슈퍼카부터 튜닝카, 캠핑카까지 평소 보기 힘든 차량을 한 자리에 만나볼 수 있는 이색 모터쇼가 열렸습니다.
풍성한 볼거리와 놀거리에 시민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는데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에 침체되어있던 골목도 오랜만에 활기를 찾았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명륜삼거리에서 명덕로에 이르는 5백여 미터 거리에 색색깔 차량이 늘어서 있습니다.
슈퍼카와 튜닝카, 캠핑카까지 차량 50여 대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평소 보기 힘든 광경에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꼼꼼히 살피며 기념사진도 남겨봅니다.
[정병화/대구시 진천동 : "새로운 차종을 보니까 참 마음이 설레고 이런 축제에 참석하게 돼서 기쁘네요. 외제 차에 관심이 많이 가고, 국산 차도 너무 성능 좋게 보이고 하니까."]
국내 하나뿐인 민간 주도형 길거리 모터쇼인 대구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이 3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주제로, 내일까지 자동차 명물거리인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에서 열립니다.
오랜만에 떠들썩한 골목에 상인들의 감회도 남다릅니다.
축제를 계기로 골목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홍윤표/자동차부속골목 상점가상인회 수석부회장 : "우리 부속골목에 좋은 제품, 좋은 서비스가 기다리고 있으니 많이 찾아주시면 성심성의껏 해드리겠습니다."]
축제 기간 축하공연과 교통안전교육, 리무진탑승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풍성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더합니다.
[최훈상/대구시 봉덕동 : "오늘 아들 때문에 처음으로 알게 돼서 저도 대구 살면서 처음 와 봤습니다. 보기 힘든 스포츠카도 많이 있어서 정말 아들과 좋은 추억 만들고 갑니다."]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골목상권이 장점을 살린 특화 축제로 다시 활기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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