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리보이, 신동엽 인세 요구에 "그냥 가사에서 이름 빼겠다" 폭탄선언 ('놀토')

2022. 9. 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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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기리보이가 자신의 곡 가사에서 신동엽의 이름을 빼겠다고 선언했다.

2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가수 기리보이와 크러쉬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붐은 “기리보이 씨가 오늘 이분을 만난다는 사실에 떨리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하는데 어떤 분이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기리보이는 “내 노래가 (‘놀토’에) 나오길래 봤는데 딱 당사자분께서 여기서 안 좋은 표정으로 들으시더라”라며, “혹시 힙합하는 사람들이 디스 많이 하니까 나는 그런 게 아닌데 혹시나 디스로 알아들으실까 봐”라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기리보이의 곡에 ‘오해하지 말고 들어 눈과 눈 사이가 멀어 아냐 신동엽이’라는 가사가 들어간 것에 대해 해명한 것.

이에 신동엽은 괜찮다고 하면서도 “아니 근데 그런 걸 언급했을 때는 뭔가 그런 인세 같은 게 조금…”이라며 거마비를 요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신동엽의 말을 들은 기리보이는 “그냥 그 가사에서 (이름을) 빼겠다”라고 선언해 오히려 신동엽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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