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과 겹치네 말 많아도' 페리시치, EPL 크로스 성공률 1위

2022. 9. 2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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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이반 페리시치(33, 토트넘)의 크로스 성공률은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이다.

영국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4일(한국시간) “이번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그(EPL)에서 크로스 성공률이 가장 높은 선수는 토트넘의 페리시치다. 페리시치는 성공률 48.3%를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페리치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이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한 베테랑 측면 미드필더다. 전성기 때는 주로 왼쪽 공격수로 뛰었다. 그러나 30대로 접어들면서 왼쪽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토트넘에서는 3-5-2 포메이션의 왼쪽과 오른쪽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페리시치는 토트넘에 무난하게 안착했다. 새 시즌 개막 후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 모두 출전해 도움 3개를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2경기에도 풀타임 출전해 1도움을 쌓았다. 토트넘의 이번 영입생 중에서 페리시치와 히샬리송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전술적으로 손흥민과 자주 겹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지난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스포르팅 리스본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과 동선이 자주 엇갈렸다. 페리시치가 왼쪽 측면 깊숙한 곳까지 올라오자 손흥민은 애매한 자리에서 공격을 전개하다가 공을 빼앗기기 일쑤였다.

‘후스코어드닷컴’이 조사한 프리미어리그 크로스 성공률 랭킹에서 가장 낮은 순위에 자리한 선수는 헤난 로지(24, 노팅엄 포레스트)다. 왼쪽 측면 수비수 로지는 이번 시즌에 크로스 성공률 6.3%에 머물렀다. 해당 기록은 최소 10개 이상의 크로스를 올린 선수 중에서 추렸다.

로지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잉글랜드 노팅엄으로 이적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임대료는 500만 유로(약 67억 원) 수준이다. 완전 이적을 추진할 시 3,000만 유로(약 404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브라질 대표팀에도 꾸준하게 발탁되는 로지는 프리미어리그 입성 초반에 부정확한 크로스 탓에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승격팀 노팅엄은 로지 외에도 약 20명을 새로 영입했지만 리그 7경기를 치른 현재 19위에 머물러 있다.

[사진 = AFPBBnews, 노팅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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