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삼남매' K-장녀 이하나, 母압박 끝에 폭발 "내 집에서 나가"[★밤TView]

이시호 기자 2022. 9. 2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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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가 용감하게' 배우 이하나가 어머니의 압박에 결국 폭발했다.

24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의사 김태주(이하나 분)의 근무 현장이 그려졌다.

정곡을 찔린 듯 더욱 분노한 환자는 돌아서는 김태주의 뒷모습에 계란을 집어던지기에 이르렀다.

김태주는 학창 시절 날계란을 맞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거 마저 던지면 죽을 줄 알아라"고 분노했고, 결국 환자에 맞서 싸우다 경찰서까지 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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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사진=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 화면 캡처
'삼남매가 용감하게' 배우 이하나가 어머니의 압박에 결국 폭발했다.

24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의사 김태주(이하나 분)의 근무 현장이 그려졌다.

김태주가 근무하던 하늘소의원에는 이날 술 취한 환자가 방문했다. 그는 의사에게 난동을 부리며 "나 장파열 같으니까 빨리 봐달라"고 소리쳤고, 김태주는 익숙한 듯 "어휴 술 냄새. 오늘은 또 뭘 훔치다 걸리신 거냐"고 받아쳤다. 정곡을 찔린 듯 더욱 분노한 환자는 돌아서는 김태주의 뒷모습에 계란을 집어던지기에 이르렀다.

김태주는 학창 시절 날계란을 맞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거 마저 던지면 죽을 줄 알아라"고 분노했고, 결국 환자에 맞서 싸우다 경찰서까지 가게 됐다. 경찰은 지난 달에도 오지 않았냐며 당황했고, 김태주는 "다시는 이런 일 없을 거다"고 고개를 숙이며 자리를 떠났다. 김태주는 결국 그 길로 병원을 그만두게 됐다.

김태주는 막내 동생 김건우(이유진 분)를 찾아가 전문의가 아닌 자신이 가장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이었다며, 아파트 대출금을 갚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함께 살고 있는 둘째 동생 김소림(김소은 분)이 결혼 자금을 이유로 대출 원금이나 이자를 전혀 보태고 있지 않은 것도 컸다. 그러나 김태주의 아파트는 금세 김소림에게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

김소림의 상견례날 상대 측 가족이 결혼을 미루는 이유로 높아진 전세금을 언급하자 삼남매의 엄마 유정숙(이경진 분)이 "지금 소림이랑 태주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있다. 깔끔하고 방도 세 개다. 일단 여기를 신혼집으로 쓰는 게 어떻냐"고 제안한 것. 유정숙은 김태주에게는 따로 원룸을 얻어주겠다고 덧붙여 충격을 자아냈다.

/사진=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 화면 캡처
김태주는 못 견디고 자리를 떴지만 유정숙은 쫓아와 "너야 능력 있으니 동생한테 전세 자금 좀 줄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이후 김태주의 과거가 그려졌다. 김태주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었고, 김행복(송승환 분)은 그런 모녀를 애틋하게 봐준 식당 주인이었다. 김행복은 김태주를 제 자식처럼 키우겠다며 청혼했지만, 최말순(정재순 분)은 노발대발하며 그를 말렸다.

그리하여 애써 결혼하게 된 이후로도 유정숙은 "니가 공부 잘해야 할머니가 엄마랑 너를 안 무시한다", "동생들한테도 잘 해줘라. 무조건 니가 양보하고"라며 김태주를 다그쳤다. 엄마의 압박 밑에서 결국 한국대 의대에 진학한 김태주는 적성에 안 맞아 끝내 유급까지 하게 됐다. 어둠 속에서 유일한 빛이 되어준 것은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이상준(임주환 분)이었다.

이상준은 김태주와 달리 초등학생 때부터 꿈이었던 배우가 되어 있었다. 이상준은 그럼에도 김태주가 첫사랑이라 잊지 못했다며 다시 "나랑 사귀자"고 고백했고, 두 사람은 학기 중 바다로 즉흥 여행을 떠나며 알콩달콩 연애를 즐겼다. 하지만 톱스타 이상준의 연애는 금세 신문 1면을 장식했다. 김태주는 몰려온 팬들에게 날계란과 밀가루를 맞아 충격을 자아냈다.

회상 후 다시 현재로 돌아온 김태주는 상견례장으로 돌아가 "소림아. 내 집에서 당장 나가라. 내가 대출 받아서 이자 받고 있는 내 집이다. 너희 신혼집으로 절대 못 준다"며 장녀인 자신이 결혼하기 전까진 아무도 결혼할 수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김태주는 이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이상준의 사진 전시 포스터에서 과거 연애 시절의 사진을 보고 더욱 분노했다. 김태주는 바로 포스터를 찢어 눈길을 끌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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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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