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팀의 활력소..'신인왕 경쟁' 거포, "켈리요? 자신있게 돌리니까 잘 맞아요" [잠실 톡톡]

한용섭 2022. 9. 2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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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김인환이 시즌 16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인환은 경기 후 "켈리 상대로 이상하게 잘 맞더라. 그래서 오늘도 (홈런 타구) 노린 거는 아니고, 자신이 있으니 어떤 구종이든 풀스윙을 돌리려고 했다. 자신있게 치니까 잘 맞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인환은 "시즌 초반부터 똑같이 했던 것인데, 한 타석 한 타석 남은 경기에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20홈런이요? 아니요. 하나씩 하나씩만이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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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한화 김인환이 시즌 16호 홈런을 터뜨렸다. 승리를 가져오는 결승 홈런이라 더욱 뜻깊었다. 시즌 막판 신인왕 경쟁에서 어필했다.

김인환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켈리의 145.6km 하이패스트볼을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시즌 16호 홈런.

김인환의 홈런 한 방이 이날 양 팀 선수들 중에서 유일하게 나온 타점이었다. 수베로 감독은 경기 후 “최근 주춤했던 김인환이 1회부터 상대 선발 투수에게 부담을 주는 선제 홈런을 쳐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김인환은 지난 10일 SSG전에서 포수 이재원과 홈에서 충돌하면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후 14일 KT전에 복귀했는데, 이날 LG와의 경기 전까지 24타수 3안타, 타율 1할2푼5리로 부진했다.

김인환은 켈리 상대로 올 시즌 강했다. 경기 전까지 9타수 7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 18일 LG전에서 켈리 상대로 3타수 2안타, 이날 3번으로 타순이 올라왔다. 이날 결정적인 홈런포로 승리를 이끌었다.

김인환은 경기 후 “켈리 상대로 이상하게 잘 맞더라. 그래서 오늘도 (홈런 타구) 노린 거는 아니고, 자신이 있으니 어떤 구종이든 풀스윙을 돌리려고 했다. 자신있게 치니까 잘 맞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9월에 부진하면서 신인왕 경쟁에서 다소 뒤처지는 느낌이다. 김인환은 “(신인왕 경쟁) 그런 거에 불안감이나 아쉬움은 전혀 없고, 그동안 부진해 성적이 안 나온 것이 아쉽다. 신인왕은 이제 마음을 내려놓았다. 마음 편하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으로 못 나가면서 타석 수가 적어 좀 아쉽고 답답함도 있었다. 출장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페이스도 떨어져 있어서 확실히 제대로 낫고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김인환은 “시즌 초반부터 똑같이 했던 것인데, 한 타석 한 타석 남은 경기에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20홈런이요? 아니요. 하나씩 하나씩만이요”라고 답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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