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할 때 나갈 수 있어 감사, 책임감 커져" 인천에 뜬 태양, 밝게 빛났다 [인천 톡톡]

홍지수 2022. 9. 2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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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우완 이태양이 대체 선발로 나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이태양은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5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8승(3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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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투수 이태양. / OSEN DB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우완 이태양이 대체 선발로 나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이태양은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5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8승(3패)째를 거뒀다.

이날 SSG는 14-5 승리를 거두며 3연승에 성공했다. 오른쪽 어깨 피로 누적으로 휴식이 필요했던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 대신 선발 임무를 맡은 이태양은 4회초 김재환에게 솔로 홈런 한 방을 내줬지만 5회까지 제 몫을 충분히 다했다.

경기 후 이태양은 “어제 팀 사정상 갑작스럽게 선발투수로 출전이 결정됐다. 짧은 시간에 스케쥴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쉽진 안았지만 팀이 필요할 때 나갈 수 있어 감사하고 그 만큼 책임감을 가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원형 감독은 “오늘 태양이가 대체 선발로 들어갔는데 5이닝 좋은 투구 보여주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선발과 불펜에서 본인 임무를 잘 소화해주고 있고 또 좋은 결과까지 나오면서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칭찬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태양은 “오늘 경기 전 몇이닝을 던지겠다는 목표보다는 한 타자 한 타자 감각전인 부분을 신경쓰며 던지다 보니 5이닝까지 잘 던진 것 같다. 팀에게 중요한 시점에 보탬이 된 것 같아 더 기분이 좋다”고 되돌아봤다.

이태양은 올 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가고 있다. 선발로 나서다가 부진을 겪기도 했지만, 불펜진에서 제 몫을 해줬고 팀 사정상 필요할 때 선발 공백을 메우면서 마운드 안정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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