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 집 탐내는 김소은에 "당장 짐 싸서 나가"
24일 방송된 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김태주(이하나)는 환자를 만나러 응급실로 향했다. 찜질방 옷을 입고 누운 환자는 과거에도 온 적이 환자로, 김태주는 "이 양반 또 오셨네?"라고 말했다.
환자는 장 파열 같다며 난동을 부렸고, 급기야 "술 마셨냐"는 김태주의 말에 버럭하며 발길질을 하기도 했다. 이어 김태주에게 계란을 던졌는데, 김태주는 과거 학생들에게 둘러싸여 계란을 맞던 기억이 떠올랐다.
김태주는 "나 계란 맞는거 아주 싫어해. 그거 마저 던지면 죽을 줄 알아"라고 말했고, 환자는 결국 던졌다. 김태주는 환자가 던진 계란을 손으로 잡더니, 환자에게 카트를 밀고 돌진했다.
김태주는 폭력을 휘두르는 환자에게 맞대응을 한 이유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달에도 오시지 않았냐"면서 "대응하시면 위험하다"고 말했다.
김태주는 "앞으로 절대 다시는 이런 일 없을 거다. 정말이다"라고 말한 뒤 빠져나왔다. 이어 찢어진 의사 가운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김태주는 다니던 병원을 관두고 막내 동생 김건우(이유진)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김건우는 돌아오는 주말에 예정돼 있는 상견례에 대해 말했다. 주말에는 둘째 김소림(김소은)의 상견례가 있었다.
김소림 남자친구의 누나는 "오늘 만나뵙게 되어서 너무 좋은데, 결혼 날짜도 잡히지 않은 상황에 이렇게 뵙자고 해서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에 집을 구하면 좋겠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유정숙(이경신)은 김태주와 김소림이 함께 살고 있는 집을 신혼집으로 쓰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그 집은 김태주가 얻은 자신의 집이었는데, 유정숙은 김태주에게 병원 가까운 곳에 월세 원룸을 얻어줄 테니 김소림이 결혼한 후 신혼집으로 살라고 제안했다.
김태주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자리를 빠져나왔다. 쫓아나온 유정숙은 김태주를 붙잡았는데, 김태주는 자신의 마음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엄마에게 "내 마음 깨진 건 상관 없냐"고 했다.
유정숙이 그러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유정숙은 김태주가 어릴 때 남편을 잃었고, 김행복(송승환)과 재혼한 것. 유정숙은 할머니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김태주에게 공부를 잘해야 하고, 동생들에게도 잘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어느 날 김소림이 없어진 사건이 있었다. 김소림을 잃어버린 김태주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유정숙은 딸의 뺨을 때렸다. 그러면서 "넌 동생 제대로 보라고 했더니 어딜 싸돌아다녀"라며 나무랐다. 하지만 김소림은 할머니와 외식을 했던 거였다.
김태주가 의과대학에 다니던 시절, 이상준(임주환)과 인연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국민학교를 같이 다녔다. 김태주가 다니는 의과대학에서 촬영하는 이상준을 바라보던 김태주는 "그래도 쟤는 좋겠다. 자기가 하고 싶은거 해서. 쟤 초등학교 때부터 꿈이 영화배우였다"고 말했다.
이상준은 촬영 중 부상을 당해 입원했다. 입원한 병원에서 몰래 빠져나와 간식을 사던 이상준은 홀로 쪼그려 앉아 눈물을 흘리는 김태주를 발견했다. 김태주는 유급 때문에 눈물을 흘린 것이었다.
이상준을 멀리 내쫓았다고 생각했지만, 김태주가 눈물을 그칠 때까지 기다렸다. 이상준은 "첫사랑이 울고 있는데 어딜 가냐"면서 "무슨 일이야. 내가 들어줄게"라고 말했다.
김태주는 유급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예전에 너희 학교에서 촬영할 때 네 생각 많이 했다"는 이상준에게 "의대에 오고 싶지 않았다. 엄마가 원해서"라고 털어놨다.
이상준은 김태주에게 사귀자고 했다. 두 사람은 사귀는 사이로 발전, 커플 팔찌를 나눠 끼고 함께 여행을 다녔다. 두 사람의 여행은 기자에게 발각되어 신문에 났다. 김태주는 자신을 찾아온 이상준 팬들에게 계란 세례를 당했다.
다시 상견례 자리. 잘 마무리하겠단 뜻을 밝힌 김태주는 식사 자리로 돌아와 술을 잔뜩 들이킨 뒤 "소림아. 집 나가"라고 밝혔다. 김태주는 "내가 대출 받아서 이자 내는 내 집이야. 너희 신혼집으로 못 줘. 오늘 당장 짐 싸서 나가"라고 말하는가 하면, 자신이 결혼하기 전에는 절대 결혼하지 못한다고 못을 박았다.
버스 정류장에서 홀로 울고 있던 김태주는 이상준 사진전 포스터를 발견했다. 포스터 속에는 자신과 과거에 찍은 뒷모습 사진이 있었다. 김태주는 포스터를 찢었고, 지나가다가 그 모습을 발견한 이상준이 "아줌마!"를 외치며 뛰어왔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KBS 2TV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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