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 신동엽도 감탄한 독특한 캐릭터..목탁 박수→삼행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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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가 코미디언들보다 더 웃긴 캐릭터로 신동엽을 놀라게 했다.
24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가수 기리보이 크러쉬가 출연했다.
한해는 크러쉬, 기리보이와 떨어져 앉았다.
크러쉬와 기리보이가 자신 있다고 한 발라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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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크러쉬가 코미디언들보다 더 웃긴 캐릭터로 신동엽을 놀라게 했다.
24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가수 기리보이 크러쉬가 출연했다.
이날 기리보이는 가사에 '신동엽'을 언급했는데, 혹시나 신동엽이 디스로 생각하고 기분 나빠할까 봐 걱정하며 신동엽을 만나기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그런 걸 언급하면 인세 같은 게 조금"이라고 해 웃음을 줬다. 이를 들은 기리보이는 "그냥 가사에서 빼겠다"라고 받아쳤다.
크러쉬는 90년대 발라드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 기리보이도 발라드를 언급했다. 넉살은 "절대 안 나오는 것만 말하고 있다"며 웃었다. 한해는 크러쉬, 기리보이와 떨어져 앉았다. 이를 본 신동엽은 "한해가 너무 딘딘화 되는 것 아닌가" 하고 걱정했다. 한해는 부정했지만 붐은 "스케줄을 보라. 예능이 더 많다"고 지적했다. 신동엽은 "한해가 바깥에서는 왕이다"며 놀렸다.
1라운드에서는 지코의 '서울 드리프트'에 도전했다. 문세윤은 '주행 모드'를 들었다고 했다. 그러자 크러쉬의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졌다. 크러쉬도 '주행 모드'를 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게스트를 위해 문세윤이 희생했다. 문세윤은 '주행 모드'를 '주현 모드'로 바꿔 웃음까지 잡았다. 크러쉬가 원샷을 차지했다.
영어는 총 4개였다. 신동엽은 영어가 많을 것 같다며 "안 들리는데 짜증 나면 영어다"고 말했다. '시티' 같은 발음을 들었다고 해서 이를 토대로 추측했다. 이후 다시 듣기를 통해 기리보이가 '배 째라는 식'이라는 가사를 완성했다. 1차 시도에서 실패하고 힌트로 초성을 확인했다. '몰린 대도'로 생각하고 2차 듣기를 했지만 들어본 결과 '몰릴 때도'였다. 두 번째 들은 후로는 '배 째라는 식'이 마치 아나운서가 말하는 것처럼 들린다며 모두 흥분했다.
하지만 2차 시도도 실패였다. 오답 수를 확인한 결과 1개였다. '나'가 틀렸다고 생각하고 3차 듣기를 했는데 모두 '나'라고 들린다며 혼란스러워했다. 하지만 지코를 잘 아는 크러쉬는 '나 코너'라고 쓸 리가 없다며 '난'을 주장했다. 정답을 확인한 결과 다행히 '난'이 맞았다.
간식 라운드에서는 햄버거 초성 퀴즈가 나왔다. 정답을 맞힌 크러쉬는 신곡 '러시 아워' 무대를 공개했다. 키와 한해가 즉석에서 춤을 배워서 같이 무대를 하기로 했다. 키는 잠깐 배운 춤을 멋지게 소화했다.
2라운드에서는 가수 이승환의 '나는'에 도전했다. 크러쉬와 기리보이가 자신 있다고 한 발라드였다. 특히 이승환의 팬인 입짧은햇님은 가사를 다 알고 있다고 했다. 신동엽은 "햇님 찬스를 쓰자"고 말했다. 출제된 부분을 듣자마자 다들 당황했다. 붐은 "녹음실이 겨울에 야외였나 보다"고 말했다. 90년대 음악 강자인 문세윤이 원샷을 차지했다.
1차 시도 전 입짧은햇님에게 답안이 정답이냐고 물어봤다. 입짧은햇님은 숟가락으로 얼굴을 가려봤지만 표정 관리에 실패해 웃음을 줬다. 1차 시도는 실패였다. 2차 시도 전 붐청이 찬스를 사용했다. 태연이 추리한 '입지'가 정답이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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