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바르셀로나 잊었나.."파리가 편해졌다"

김건일 기자 2022. 9. 2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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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생제르맹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리오넬 메시(34)가 파리에서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4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메시는 파리에서 생활에 대해 "느낌이 좋다. 지난해와 다르다. 이렇게 될 줄 알았다"고 말했다.

메시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눈물의 기자회견과 함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벗고 파리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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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생제르맹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생제르맹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리오넬 메시(34)가 파리에서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4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메시는 파리에서 생활에 대해 "느낌이 좋다. 지난해와 다르다. 이렇게 될 줄 알았다"고 말했다.

메시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눈물의 기자회견과 함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벗고 파리에 입성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 것은 13살에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합류한 지 20년 만이었다.

메시는 파리에서 첫 시즌에 리그 26경기에서 6골 15도움을 기록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골을 넣었다.

2년 차를 맞이한 이번 시즌엔 리그 8경기 만에 4골 7도움으로 지난 시즌 기록을 갈아치울 기세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함께 했던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됐지만 메시에겐 영향이 없다는 분석이다. 메시가 교체를 두고 포체티노 감독과 충돌한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메시는 "라커룸뿐만 아니라 동료들, 경기까지 이 구단에서 더 편해졌다. 기분이 너무 좋아서 다시 즐기기 시작했다"고 만족해했다.

메시의 발언으로 파리 팬들과 바르셀로나 팬들의 반응이 엇갈리게 됐다.

메시는 지난해 11월 한 스페인 언론과 인터뷰에서 "언젠가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언젠가 기술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싶다"는 발언에서 선수가 아닌 경영진으로 복귀를 시사했으나, 바르셀로나와 바르셀로나 팬들은 메시 복귀를 꿈꾸지 않을 수 없었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메시와 재계약을 포기한 것은 내가 내린 결정 중 가장 힘들었다"며 "우린 메시에게 도덕적으로 빚을 지고 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채 팬들 박수 속에서 은퇴하기를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파리와 메시의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메시는 파리생제르맹으로 합류하기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미국 MLS, 그리고 아르헨티나 리그로 복귀까지 행선지로 거론됐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메시의 거취가 다시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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