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섬→전의산→라가레스→김재환→최정→오태곤→인천의 홈런파티→SSG 3연승→정규시즌 우승 보인다[MD인천]

입력 2022. 9. 24. 20:11 수정 2022. 9. 2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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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인천에서 홈런파티가 열렸다. SSG의 정규시즌 우승이 보이기 시작했다.

SSG 랜더스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서 14-5로 이겼다. 3연승을 달렸다. 86승46패4무로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LG가 한화에 지면서 우승 매직넘버가 6까지 줄어들었다. 두산은 2연패하며 55승75패2무로 9위.

대체 선발투수들의 맞대결이었다. 두산 로버트 스탁은 아내의 갑작스러운 출산, SSG 윌머 폰트는 오른 어깨가 조금 좋지 않아 등판을 취소했다. 대신 SSG는 이태양, 두산은 박신지가 나섰다. 이태양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박신지는 4이닝 8피안타(3피홈런) 2사사구 6실점(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SSG가 2회에 빅이닝으로 기선을 제압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선두타자 한유섬이 박신지의 체인지업을 공략, 좌월 선제 솔로아치를 그렸다. 계속해서 박성한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와 전의산의 좌중간 2루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김민식이 희생번트를 댔으나 박신지가 1루 악송구한 사이 전의산도 홈을 밟았다. 최준우의 좌중간안타에 중견수 포구 실책이 있었고, 후안 라가레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먼저 4득점.

이후 SSG는 홈런으로 주도권을 이어갔다. 3회말 1사 후 전의산의 우월 솔로포, 4회말 선두타자 라가레스의 좌월 솔로포가 터졌다. 두산은 4회초와 6회초에 김재환이 연타석 솔로포를 가동했다. 개인통산 13번째.

두산은 계속 추격했다. 7회초 1사 후 정수빈의 볼넷, 강승호의 우전안타, 양석환의 좌전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김재환이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김민혁의 밀어내기 볼넷,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1점차로 따라 붙었다.

그러자 SSG는 7회말 선두타자 최주환의 볼넷에 이어 최정의 중월 투런포로 도망갔다. 계속해서 박성한과 최준우의 볼넷, 대타 김강민의 좌전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라가레스의 1루 방면 1타점 내야안타, 최지훈의 싹쓸이 좌선상 3타점 3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8회말에는 오태곤의 좌월 솔로포가 나왔다. 박성한은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고, 전의산의 우전적시타가 나왔다.

[최정.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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