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독백' 내며 은퇴 결심.."30만장 팔려 대박" 뒷이야기

김도균 기자 2022. 9. 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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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혜은이가 1982년 발매된 자신의 히트곡 '독백'이 자신의 은퇴곡이 될 뻔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가수 혜은이 특집에 출연한 혜은이는 "(독백 발매 당시) 전속사와 문제가 있어서 이렇게 복잡하면 가수를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었다"고 회상했다.

영원을 약속한 연인과의 이별 후 슬픔을 그린 노래 '독백'은 혜은이의 대표곡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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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갈무리./사진=뉴스1


가수 혜은이가 1982년 발매된 자신의 히트곡 '독백'이 자신의 은퇴곡이 될 뻔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가수 혜은이 특집에 출연한 혜은이는 "(독백 발매 당시) 전속사와 문제가 있어서 이렇게 복잡하면 가수를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었다"고 회상했다.

혜은이는 이어 "계약상 앨범 1장을 더 내야 했어서 이 노래를 불렀다. 이 노래를 끝으로 은퇴하려고 했다"며 "앨범이 나오자마자 30만장 이상이 팔렸다. 그래서 다시 이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영원을 약속한 연인과의 이별 후 슬픔을 그린 노래 '독백'은 혜은이의 대표곡 중 하나다.

이날 네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가수 신승태는 이 곡을 재해석한 무대를 꾸몄다.

신승태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의 박수를 이끌었고 뮤지컬 배우 정영주는 기립박수를 치며 추켜세웠다.

정영주는 "'불후의 명곡'이 경연 무대이긴 하지만 가장 큰 저력은 경연이라는 걸 잊게 해주는 순간이 있다는 것이다"라며 "온전히 무대와 노래에 집중할 순간을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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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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