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김민재 양옆 여전히 불안

2022. 9. 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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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또 한번 그림 같은 프리킥을 성공시키면서 우리 대표팀에서 프리킥 골 가장 많이 넣은 선수가 됐습니다.

다만 팀은 고질적인 수비불안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어제 평가전, 보시죠. 조현선 기자입니다.

[기자]
둥근 포물선을 그린 공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현장음]
"손흥민 슛, 골인 동점골입니다."

후반 40분 손흥민이 극적인 프리킥으로 벤투호를 패배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석달 사이에 벌써 3번째 터진 프리킥 골입니다.

지난 6월 열린 칠레와 평가전에 이어 파라과이를 상대로 2경기 연속 프리킥골을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은 단숨에 A매치 프리킥골 공동 1위에 올라 섰고, 올해 말 카타르 월드컵에서 전담 키커로 나설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어제 코스타리카 전에서 황희찬이 선제골을 뽑는 등 공격에서는 그런대로 무난했던 벤투호.

하지만 수비는 또 불합격이었습니다.

특히 뚜렷한 적임자가 없는 오른쪽 측면이 방치되면서 상대 18세 신예 베네테에게 골을 허용했습니다.

공수 밸런스가 아직 매끄럽지 않은 왼쪽 측면도 패스 한번에 손쉽게 뚫리면서 역시 베네테에게 골을 먹었습니다.

11월 카타르 월드컵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석달.

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전에 해외파까지 총동원되는 시험 무대는 사흘 뒤 카메룬과의 평가전이 마지막입니다.

고질적인 수비 불안 등의 문제를 얼마나 보완할 수 있을지 벤투호의 큰 과제로 남았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편집: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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