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KK, 전신마비 근황 공개 "대소변 스스로 해결 못해"

김두연 기자 2022. 9. 2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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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KK의 다이빙 사고 이후 근황이 전해졌다.

23일 유튜브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케이케이를 만나다] 전신마비 환자된 '쇼미' 래퍼, 첫 인터뷰...집으로 가봤습니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KK는 지난 2019년 3월 태국에서 머무는 숙소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던 도중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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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래퍼 KK의 다이빙 사고 이후 근황이 전해졌다.

23일 유튜브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케이케이를 만나다] 전신마비 환자된 '쇼미' 래퍼, 첫 인터뷰...집으로 가봤습니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KK는 지난 2019년 3월 태국에서 머무는 숙소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던 도중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다고.

그는 운동이 안되는 것은 물론 감각과 통증이 없는 상황. 경추와 5, 6번 목뼈를 다쳐 겨드랑이 밑으로는 감각이 전혀 없다.

이에 대해 KK는 "대소변을 혼자 가릴 수 없다. 구멍을 뚫기도 하는데 저는 지금은 소변 나오는 곳으로 연결을 해서 소변줄로 소변을 배출하고 있다"며 "대변 같은 경우도 제가 직접 할 수 없기에 좌약을 써서 간병인 선생님께서 도와주시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료 래퍼들부터 친분이 없는 일반분들이 1~2만 원 소액으로 많이 도와주셧따. 한국에 갈 자금이 마련되니까 너무 감사드린다"며 "그렇게 조금씩 도움을 주셨던 분들에게 '최소한 제가 많이 좋아졌다', 죽을뻔했지만 그 고비도 덕분에 잘 넘겼고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제가 갚을 수 있는 길"이라고 마음을 다잡아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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