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독백' 은퇴 결심에 끝이라 생각하고 불러, 30만 장 히트"(불후)

[뉴스엔 이슬기 기자]

가수 혜은이가 히트곡 '독백'에 대해 말했다.

9월 2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혜은이 편으로 진행됐다. 정영주, 소란, 나태주, 홍이삭, 정다경, 신승태가 혜은이의 히트곡을 재해석하기 위해 나섰다.

이날 신승태는 혜은이의 '독백'을 선택해 무대를 선보였다. 나태주의 연승 속 그는 진솔하고 담백한 울림으로 무대를 완성, 모두의 감동을 이끌었다.

대기실에서 신승태의 무대를 지켜보던 정영주는 기립 박수를 쳤다. 그는 "'불후의 명곡'이 경연 무대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저력은 경연이라는 게 잊게 해주는 순간이 있다는 거"라며 극찬했다.

이어 혜은이는 '독백'에 관한 비하인드를 밝혀 시선을 끌었다. 신동엽은 "'독백'이 히트할 거라고 전혀 생각을 못했다던데?"라고 물었다.

혜은이는 "그때 제가 전속사와 조금 문제가 있어서 이렇게 복잡하면 가수를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계약 기간에 앨범 1장을 더 내야 하는 게 있었다. 이 노래로 끝이니까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은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근데 앨범이 나오자마자 30만 장 이상 팔렸다. 그래서 다시 지금 이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게 됐다"고 말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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