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순방, 국격 무너진 일주일..국민께 사과해야"

강수련 기자 2022. 9. 2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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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4일 해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격이 무너진 일주일, 국민께 사과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해외에 나가 국격을 높이기는커녕 국민께 수치만 안기고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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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취소, 구걸·굴욕·욕설외교..외교라인 경질해야"
24일 尹 대통령, 5박7일 해외순방 마치고 귀국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초청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2.9.2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4일 해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격이 무너진 일주일, 국민께 사과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해외에 나가 국격을 높이기는커녕 국민께 수치만 안기고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부대변인은 "왜 떠났는지 모를 일주일이었고, 국격이 무너진 일주일이었다"며 "영국 도착 첫날 '조문 외교'를 하겠다더니 교통 통제를 핑계로 조문을 취소했다. 뉴욕으로 자리를 옮긴 유엔총회 연설에서는 11분간 알맹이 없는 '자유'의 구호만 외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끈질긴 구애 끝에 얻어낸 기시다 총리와의 30분 간담, 회담 불발로 대체된 바이든 대통령과의 48초 환담은 '구걸 외교', '굴욕 외교' 논란을 낳았다"고 덧붙였다.

안 부대변인은 "특히 48초 환담 이후 내뱉은 충격적인 비속어는 '욕설 외교' 파문을 불러일으켰다"며 "하지만 대통령실은 사과를 거부하며 변명과 거짓 해명으로 일관하며 국민 분노를 키우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외교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 부족, 부적절한 평소 언행, 외교라인의 아마추어리즘이 합쳐진 결과"라며 "윤 대통령은 귀국 즉시 총체적 외교 무능과 외교 참사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외교라인을 경질하길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늦은 오후 5박7일간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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