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총기 살해 시신 촬영"..24세 캐나다 배우 종신형 선고
양소영 2022. 9. 24. 18:54
캐나다 배우 라이언 그랜댐(24)이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23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밴쿠버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대법관 캐슬린 커는 라이언 그랜댐에게 2급 살인형을 선고했다.
라이언 그랜댐은 지난 2020년 3월 31일 자택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던 어머니 바바라 웨이트를 총으로 쏴 살해했다. 범행 당시 어머니의 시신을 촬영 후 자백하는 영상을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다음 날 캐나다 총리 쥐스탱 트뤼도를 살해하려 했고, 자신의 모교인 밴쿠버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와 라이온스 게이트 브리지에서 총기 난사를 시도하려 했다. 하지만 마음을 바꿔 경찰에 자수했다.
라이언 그랜댐은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돼 2년 반 동안 구금됐으나, 이후 2급 살인형을 선고받으면서 14년간 가석방 자격을 박탈당했다.
재판 당시 그랜댐은 “끔찍한 일 앞에서 사죄하는 건 무의미하다. 나의 존재와 모든 것에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라이언 그랜댐은 영화 ‘좀비 펀치’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비커밍 레드우드’ ‘웨이 오브 더 위키드’, 넷플릭스 시리즈 ‘리버데일’ 등에 출연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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