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타펜코, 라두카누에 기권승..코리아오픈 테니스 결승 진출

김형열 기자 2022. 9. 2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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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테니스 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메이저 퀸'의 맞대결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19위·라트비아)가 에마 라두카누(77위·영국)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톱 시드를 받은 오스타펜코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라두카누에게 3세트 도중 기권승을 거뒀습니다.

오스타펜코는 2017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코리아오픈 결승에 올라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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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테니스 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메이저 퀸'의 맞대결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19위·라트비아)가 에마 라두카누(77위·영국)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톱 시드를 받은 오스타펜코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라두카누에게 3세트 도중 기권승을 거뒀습니다.

2017년 프랑스오픈 우승자 오스타펜코는 이로써 5년 만에 코리아오픈 패권 탈환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는 2번 시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24위·러시아)가 타티아나 마리아(80위·독일)를 2대 0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습니다.

에마 라두카누


오스타펜코와 라두카누의 경기를 보기 위해 많은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열린 이날 준결승은 2세트 중반 이후 라두카누의 몸 상태가 나빠지며 결국 오스타펜코의 기권승으로 끝났습니다.

2세트 게임스코어 3대 2로 오스타펜코가 앞선 상황에서 라두카누는 왼쪽 다리 근육 통증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했고, 이후로는 경기 초반과 같은 몸놀림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1세트를 6대 4로 이긴 라두카누는 결국 2세트를 6대 3으로 내줬고, 3세트 게임스코어 3대 0으로 뒤진 상황에서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라두카누는 이후 투어 대회 4강에 처음 진출하며, 한국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려 했으나 몸 상태가 좋지 못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오스타펜코는 2017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코리아오픈 결승에 올라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2004년 창설된 WTA 투어 코리아오픈 단식에서 두 번 우승한 선수는 아직 없습니다.

특유의 공격적인 테니스를 구사하는 오스타펜코는 이날도 2세트까지 공격 성공 횟수에서 33대 14로 라두카누를 압도했습니다.

오스타펜코와 알렉산드로바는 지금까지 6차례 만나 알렉산드로바가 4승 2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4월 마드리드오픈이 최근 맞대결이었는데 알렉산드로바가 세트스코어 2대 1로 이겼습니다.

25일에는 복식 결승이 낮 12시 30분부터 열리고, 단식 결승은 오후 3시에 시작합니다.

복식 결승 대진은 톱 시드의 에이샤 무하마드(30위·이하 복식 순위)-사브리나 산타마리아(84위·이상 미국) 조와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23위·프랑스)-야니나 위크마이어(396위·벨기에) 경기로 펼쳐집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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