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G만에 승리한 김포의 고춧가루..부천 4위 제자리

황민국 기자 2022. 9. 2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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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향기(뒤) | 프로축구연맹 제공



우승팀만 결정됐을 뿐 1부 승격에 도전할 나머지 주인공들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8경기 만에 승리한 김포FC가 2위 싸움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김포는 2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2022 41라운드에서 조향기의 결승골에 힘입어 부천FC를 1-0으로 눌렀다. 7경기 무승의 늪(3무4패)에서 간신히 벗어난 김포는 승점 38점을 확보해 8위로 한걸음 올라섰다.

김포는 후반 25분 조향기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잡아채 오른발 슛으로 귀중한 골을 넣었다. 지난 7월 부천과 맞대결에 이은 2개월 만의 시즌 3호골이다.

부천도 후반 42분 김규민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크로스바를 때리는 불운 속에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날 김포의 승리는 승격 플레이오프 구도를 흔들었다. 직전 경기까지 3승1무로 상승세를 타던 4위 부천이 5경기 만에 패배해 승점 60점으로 제자리 걸음을 했기 때문이다.

부천은 이날 승리했을 경우 2위 FC안양(승점 63)과 승점에선 동률이지만 다득점으로 단숨에 2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안양과 3위 대전 시티즌(승점 61)이 각각 각각 6위 서울 이랜드와 5위 경남FC라는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만난다는 점에서 한 발 앞서갈 절호의 기회였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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