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은 용감했다..굴착기 동원해 화잿속 엄마와 2살 아기 구조

김성준 2022. 9. 2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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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이웃들이 화재로 집안에 고립됐던 엄마와 2살배기 아기를 굴착기를 동원해 구해냈다.

24일 대전소방본부와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대전 유성구 복용동 2층짜리 건물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이 건물 2층 주택에 있던 40대 여성 A씨와 2살짜리 아들이 집안에 고립됐다.

구조에 나섰던 노제동(41) 씨는 "1층 계단 옆쪽에서 불길이 보였는데 2층 창문이 열리면서 우왕좌왕하는 어머니와 아이가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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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2시께 대전 유성구 복용동 한 자동차 관련 업체에서 불이 났다. 인근 건설업체 직원들이 이 불로 집 안에 고립됐던 40대 여성과 두 살배기 아기를 구조했다. 연합뉴스

용감한 이웃들이 화재로 집안에 고립됐던 엄마와 2살배기 아기를 굴착기를 동원해 구해냈다.

24일 대전소방본부와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대전 유성구 복용동 2층짜리 건물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이 건물 2층 주택에 있던 40대 여성 A씨와 2살짜리 아들이 집안에 고립됐다. 그러자 인근 건설업체 직원들이 굴착기를 동원해 구조에 나섰다.

이들은 굴착기의 버킷을 2층 창문 밑에 갖다 대 A씨 모자를 구하는 데 성공했다. A씨 모자는 이후 도착한 소방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구조에 나섰던 노제동(41) 씨는 "1층 계단 옆쪽에서 불길이 보였는데 2층 창문이 열리면서 우왕좌왕하는 어머니와 아이가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노 씨는 "이들을 시급히 구해야 할 것 같아서 사다리를 찾다가 1초가 급하다는 생각에 눈앞에 보이는 굴착기를 몰고 왔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하는 중이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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