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2위 도약 실패' 이영민 감독, "시즌 끝나면 오늘이 가장 아쉬울 것"

박지원 기자 2022. 9. 2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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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이 끝나고 나서 되돌아보면 가장 아쉬운 경기는 오늘이 될 것 같다."

부천FC1995는 24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41라운드에서 김포FC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부천은 17승 9무 11패(승점 60)로 4위 제자리걸음을 했다.

더불어 후반 25분 조향기에게 실점을 헌납하며 0-1로 무릎을 꿇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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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부천)] "올 시즌이 끝나고 나서 되돌아보면 가장 아쉬운 경기는 오늘이 될 것 같다."

부천FC1995는 24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41라운드에서 김포FC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부천은 17승 9무 11패(승점 60)로 4위 제자리걸음을 했다.

부천은 점유율 6대4로 앞섰고, 슈팅도 11개(유효 5)나 날렸지만, 김포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더불어 후반 25분 조향기에게 실점을 헌납하며 0-1로 무릎을 꿇게 됐다.

경기 종료 후 이영민 감독은 "전반 대응에 있어 실수가 존재했다. 후반엔 비교적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수비를 뚫지 못하고 득점하지 못했다. 홈 팬분들에게 승리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계속해서 "김포는 공중볼을 많이 이용하는 팀이다. 전반전에 강한 압박을 예상하고, 일주일간 풀어나가는 분석을 많이 했으나 시행착오가 있던 것 같다. 전반에 고전했지만, 후반에 그래도 비교적 나쁘지 않았다. 다만, 실점하다 보니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다. 우리가 좋은 팀이 되려면 우리보다 밑의 팀에 많은 승점을 쌓아야 좀 더 좋은 팀으로 거듭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구단 유스 출신' 2003년생 김규민이 후반 투입되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규민이는 유스부터 있었고, 계속해서 훈련을 시키면서 지켜봤다. 선배들이 있다 보니 뛰지 못해 언젠가 기회를 주고자 했다. 굉장히 좋은 활약과 컨디션을 보여줬기에 교체로 넣었다. 오늘처럼 보여준다면 충분히 내년에도 U-22룰에 따라 활용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오) 재혁이, (안) 재준이, (조) 현택이처럼 못지않은 활약을 해주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호평했다.

마지막으로 "올 시즌이 끝나고 나서 되돌아보면 가장 아쉬운 경기는 오늘이 될 것 같다. 충분히 승리를 통해 좋은 희망을 갖고 남은 시즌을 보낼 수 있었을 것 같았다. 그러나 아직 3경기가 남았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간절하게 한다면 더 높은 순위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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