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갈 길 바쁜 부천 잡고 8G 만에 승전고+8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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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FC가 2위 싸움에 한창인 부천FC에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김포는 2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부천과 4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한 골차 승리를 거뒀다.
FC안양(승점 63), 대전 하나시티즌(승점 61)과 2위 싸움을 이어가던 도중 김포에 일격 당한 부천은 승점 추가 없이 4위(승점 60)를 유지했다.
시즌 3호 골이자 지난 7월26일 2호골 이후 두 달 만에 가동한 득점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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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김포FC가 2위 싸움에 한창인 부천FC에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김포는 2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부천과 4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한 골차 승리를 거뒀다.
8경기 만의 승전고다. 승점 3 사냥에 성공한 김포는 승점 38로 한 경기 덜 치른 안산 그리너스(승점 37)를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부천은 상승세가 꺾였다. 최근 3승 1무로 분위기가 좋았지만 5경기 만에 패배를 떠안았다. FC안양(승점 63), 대전 하나시티즌(승점 61)과 2위 싸움을 이어가던 도중 김포에 일격 당한 부천은 승점 추가 없이 4위(승점 60)를 유지했다. 안양보다 한 경기, 대전보다는 두 경기 더 치른 상태에서 순위 상승에 실패한 꼴이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양 팀의 균형을 깬 건 김포 조향기였다. 후반 25분 조향기가 중원에서 페널티 박스 오른쪽으로 올린 박경록의 크로스를 받았다. 이후 부천 수비수와 경합한 조향기는 수비수 다리 사이로 빠진 공을 잡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3호 골이자 지난 7월26일 2호골 이후 두 달 만에 가동한 득점포다.
부천은 만회골을 노렸지만 방점 찍지 못했다. 후반 32분 요르만 대신 교체 투입된 김규민이 후반 42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때린 감아차기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1분 뒤 헤더마저 골키퍼 품에 안기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부천은 점유율 60%로 김포(39%)를 앞섰다. 슛 11회(유효 슛 5회)로 김포(슛 9회, 유효 슛 4회)보다 많은 슛을 시도했지만 패배를 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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