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4위 부천 제압' 김포 고정운 감독 "축구가 이렇다"

박지원 기자 2022. 9. 2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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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부천이 이긴다고 했지만, 축구가 이렇다."

김포FC는 24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41라운드에서 부천FC1995에 1-0으로 승리했다.

승리 요인과 관련하여 "부천은 좌측에 조현택, 이시헌으로 하는 활로가 좋다. 그 부분을 조심했었는데, 조현택이 빠졌던 것이 좋은 영향을 끼쳤다. 김호남, 이시헌의 활동 폭을 좁히고자 연습했고, 완벽하게 통했던 것 같다. 소중한 1승을 거두게 된 계기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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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부천)] "모두 부천이 이긴다고 했지만, 축구가 이렇다."

김포FC는 24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41라운드에서 부천FC1995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김포는 9승 11무 18패(승점 38)로 8위에 도약했다.

김포는 후반 25분 터진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최재훈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했고, 조향기가 볼을 잘 컨트롤한 뒤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후 고정운 감독은 "우리 선수들에게 시합장을 나오면서 한 첫 얘기는 '우리는 창단 멤버고, 예산도 많지 않은 팀이다. 9위를 해도, 7위를 해도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다. 그러나 합리화하지 말자. 이제 생존 경쟁을 할 수 있는 3경기고, 집중하자'고 했다. 오늘 경기는 정말 준비한 대로 퍼펙트하게, 조직적으로 펼쳤다. 선수들에게 고맙고,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승리 요인과 관련하여 "부천은 좌측에 조현택, 이시헌으로 하는 활로가 좋다. 그 부분을 조심했었는데, 조현택이 빠졌던 것이 좋은 영향을 끼쳤다. 김호남, 이시헌의 활동 폭을 좁히고자 연습했고, 완벽하게 통했던 것 같다. 소중한 1승을 거두게 된 계기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고정운 감독은 하프타임 토크를 적절하게 가져갔다. "전반 경기가 좋았기 때문에 세 가지만 집어줬다. 사람을 봐야 하는 데 공을 따라가는 장면, 중원에서 카운터 어택을 맞은 장면, 쓰리톱이 공을 세운 장면을 지적했다"라고 알려줬다.

김포는 이제 충남아산,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를 남겨뒀다. 이에 "똑같다. 우리가 플레이오프를 가는 상황도 아니고, 2경기가 남았다. 우린 생존 경쟁을 이어갈 것이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면 여기서 살아남는다. 그렇지 않으면 여기서 살아날 수 없다. 그런 부분으로 자극을 주고자 한다. 충남아산, 대전 모두 버거운 상대지만,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모두 부천이 이긴다고 했지만, 축구가 이렇다. 부천은 우리를 이겨야 하는 중압감이 있었다. 우리는 준비한 대로, 좋은 움직임을 보인다면 2경기도 오늘 못지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답했다.

조향기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고정운 감독은 "피지컬 스킬, 원톱으로서의 제공권, 볼 소유하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다만, 조금 더 강한 모습을 보여야 K리그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그런 부분만 보완한다면 우리 팀에서 좋은 재목으로 자라날 수 있다. 원래 윤민호를 베스트로 생각했는데, 오늘 일어나서 조향기로 선발로 넣었다. 이런 부분이 자극이 된 것 같고, 윤민호와도 좋은 경쟁이 될 것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서포터즈가 10명 정도 되다가 많이 증가했다. 매 경기 찾아와주는 서포터즈에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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