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4번 출전 만에 결승 오른 알렉산드로바 "서울에 오면 마음이 참 편해요"

박상욱 입력 2022. 9. 24. 18:33 수정 2022. 9. 2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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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시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 24위)가 24일 서울 올림픽공원테니스장에서 열린 WTA250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준결승에서 타티아나 마리아(독일, 80위)에게 6-2 6-4로 이기며 코리아오픈 첫 결승에 올랐다.

2017년부터 코리아오픈에 꾸준히 출전해 온 알렉산드로바는 첫 출전에 16강, 이듬해 8강에 올랐다.

알렉산드로바는 오스타펜코에게 4승 2패로 상대 전적에서 앞서며 2018년 코리아오픈 16강에서 이미 한 차례 오스타펜코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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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정말 사랑하는 알렉산드로바(사진=코리아오픈 조직위원회)

2번 시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 24위)가 24일 서울 올림픽공원테니스장에서 열린 WTA250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준결승에서 타티아나 마리아(독일, 80위)에게 6-2 6-4로 이기며 코리아오픈 첫 결승에 올랐다.

2017년부터 코리아오픈에 꾸준히 출전해 온 알렉산드로바는 첫 출전에 16강, 이듬해 8강에 올랐다. 3번째 출전인 2019년에 4강까지 올랐던 알렉산드로바는 4번째 출전 만에 결승에 올랐다.

알렉산드로바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올해 코리아오픈이 다시 원래 일정으로 돌아온 것을 보고 바로 참가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로바는 “사실 시즌 끝나고 여유가 있을 때 몇 번 서울에 온 적이 있다. 말 그대로 자유시간을 즐기기 위해 서울을 방문했다. 이유는 도시 전체가 정말 흥미롭고 좋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서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모두 경험할 수 있고 한국의 음식 또한 매력적이다. 이런 모든 것이 잘 융화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을 정말 좋아한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서울에만 오면 마음이 참 편해 진다”고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준결승 상대 마리아는 슬라이스 일변도 전략을 활용해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주린(중국, 70위)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이 전략이 알렉산드로바에게는 전혀 효과적이지 못했다.

알렉산드로바는 “예전에 코트가 좀 더 빨랐던 것 같다. 이번에 바뀐 코트 표면이 전보다 훨씬 느려진 것 같은데 이것이 나한테 좀 더 잘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탄탄한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가진 알렉산드로바는 마리아의 슬라이스에 오히려 공격적으로 대응하며 마리아를 코너로 내몰았다.

올해 초 톱30에 드는 것이 목표였던 알렉산드로바는 이미 목표를 이루고 톱20 안에 오르는 것을 새로운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로바는 결승에서 2017년 우승자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19위)와 맞붙는다.

알렉산드로바는 오스타펜코에게 4승 2패로 상대 전적에서 앞서며 2018년 코리아오픈 16강에서 이미 한 차례 오스타펜코를 꺾었다.

알렉산드로바가 한국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오스타펜코를 이기고 우승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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