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10개 잡은 김수지, 시즌 첫 우승 도전..김효주는 공동 4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버디 10개를 몰아친 김수지(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수지는 24일 충북 청주시의 세레니티 골프 앤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9언더파 63타를 작성했다.
이예원은 이날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고 김수지를 1타 차로 추격하는 단독 2위(8언더파 136타)에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버디만 10개 '코스레코드' 작성하고..시즌 첫 승 도전
신인상 랭킹 1위 이예원, 1타 차 추격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 목 통증 부상에도 4타 줄여
김수지는 24일 충북 청주시의 세레니티 골프 앤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9언더파 63타를 작성했다.
2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2위 이예원(19)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김수지는 지난해 이 대회 2라운드에서 이예원이 세웠던 코스레코드를 1타 경신하기도 했다.
김수지는 이날 첫홀인 10번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더니 무려 10개의 버디를 골라냈다. 1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가는 바람에 4m 파 퍼트에 실패한 게 옥의 티였다.
지난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데뷔 5년 차에 첫 우승을 차지했고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까지 제패한 ‘신데렐라’ 김수지는 올해도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2연패를 눈앞에 뒀지만, 황정미(23)와 연장전 끝에 우승을 내준 바 있다. 아직 시즌 첫 우승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대상 포인트 4위, 상금 랭킹 5위, 평균타수 4위 등 각종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다.
김수지는 “코스레코드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내가 코스레코드를 경신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정말 좋았다. 버디 기회를 3개 정도 놓쳐서 아쉽다”며 “이번 시즌에 아직 우승을 못했기 때문에 내일은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예원은 신인상 부문 외에도 대상 포인트 6위, 상금 랭킹 10위, 평균 타수 9위 등 신인 답지 않은 성적을 작성하고 있다.
특히 OK금융그룹 장학재단인 OK세리키즈 5기 출신인 이예원은 “연습할 때부터 샷이 좋아서 자신 있었다. 구질도 생각대로 잘 만들어지고 거리감도 좋았다. 찬스가 왔을 때 퍼트도 잘 따라줘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4타를 줄인 김희지(21)가 단독 3위(7언더파 137타)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27)가 임희정(22)과 함께 공동 4위(6언더파 138타)에 이름을 올렸다.
목에 담이 와 목을 왼쪽으로 제대로 돌리지 못하는 와중에도 3타를 줄인 김효주는 “쉬어야 낫는데 상태가 더 나빠졌다. 아프지만 참고 경기했고 쇼트게임으로 막아냈다”며 “내일은 나아지길 바란다. 마지막 날인 만큼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누구차]'국민 MC' 유재석이 타고 다니는 반전 애마는?
- "XXX 찐따ㅋㅋㅋ"…'계곡살인' 조현수, 메모 공개된 이유
- [세금GO]미혼 동생이 사망했는데…상속세 내야하나요
- 사라진 ‘치즈 등갈비’…그 많던 가게는 다 어디로 갔나[쩝쩝박사]
- 천장서 '대소변' 쏟아졌다…환자 가족 "정신과 치료 중"
- '날리면'도 아닌 '말리믄' 설, 배현진 "XX도 바이든도 없어"
- 박지원 "15시간만에 나온 尹 '이XX' 해명, 얻어터져도 싸"
- '캡틴' 손흥민, 극적 동점골 넣고도 자책하고 사과, 왜?
- [호갱NO]휘발유 차량인데 경유를 주입했어요…배상 받을수 있나요?
- "런던 무례와 뉴욕 욕설 의혹"…英매체, 윤 대통령 순방 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