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스포츠동아배, 자존심 세울 국산마는?

권수연 2022. 9. 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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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혈통 국산 경주마들이 격돌한다.

오는 25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서울경마공원 제8경주로 제11회 '스포츠동아배'가 개최된다.

상금은 총 7천 5백만원으로 15두의 경주마가 출전을 앞두고 있다.

'미스터파크'와 같은 전설적 경주마를 배출한 '엑톤파크'의 후손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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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삭스, 한국마사회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엘리트 혈통 국산 경주마들이 격돌한다. 

오는 25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서울경마공원 제8경주로 제11회 '스포츠동아배'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지난 2019년 이후 3년만에 개최된다. 

국산 3등급 1,400m 경주로 레이팅 65 이하의 말들이 연령에 상관없이 출전한다. 상금은 총 7천 5백만원으로 15두의 경주마가 출전을 앞두고 있다. 개 중 유력한 우승후보로 와일드삭스, 라온더제트, 옐로우캣, 터프맨, 글로벌영웅 5두가 주목받고 있다.

■ 와일드삭스 (수, 한국, 3세, 레이팅54, 김창식 마주, 이관호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50.0%)
이번 출전마 중 최근 3회 수득 상금액이 가장 높다. 또한 1,400m 전적도 2전2승(승률 100%)을 올리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자리잡았다. 올해 6월 이후 4~5등급 경주에서 연달아 3승을 차지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씨수말 중 하나인 '타핏'의 손자, 그리고 현역 최우수 씨수말인 '한센'의 자마로 금수저 경주마이기도 하다. 다만 다습한 주로가 약점이다. 

라온더제트, 한국마사회
옐로우캣, 한국마사회

■ 라온더제트 (수, 한국, 3세, 레이팅53,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66.7%)
준수한 자마들을 배출해낸 씨수말 '머스킷맨'의 자마로, 이번 코리아컵에서 우승한 '위너스맨'의 이복형제다. 실제로 출전마 중에서 '옐로우캣'과 더불어 가장 우수한 통산전적(승률 66.7%)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해 데뷔 이후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1~5위 입상권을 차지했다. 최근 6회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상금 성적을 내기도 했다. 다만 1,400m는 이번이 첫 출전으로 복병마로 주목받고 있다. 

■ 옐로우캣 (암, 한국, 4세, 레이팅54, 박성구 마주, 서인석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66.7%)
출전 횟수가 많지는 않지만 최근 1년 전적만 두고 보면 승률 80%라는 기록으로 출전마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4등급 승급 뒤 첫 출전한 지난 1월 1,400m 경주를 제외하고 지난 해 10월 이후로는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추입과 선행이 고루 가능한 올라운더로 1,200~1,400m 단거리 위주로 달렸다. '미스터파크'와 같은 전설적 경주마를 배출한 '엑톤파크'의 후손마다. 

터프맨, 한국마사회
글로벌영웅, 한국마사회

■ 터프맨 (거, 한국, 레이팅55, 김광명 마주, 정호익 조교사, 승률 28.6%, 복승률 50.0%)
이름에 걸맞게 520kg의 육중한 체구와 강한 파워를 기반으로 한 스피드가 장점이다. 1,400m 경주 위주로 출전하며 선입 또는 선행마로 초반에 승부를 보는 스타일이다. 가장 최근 출전한 1,400m 4등급 경주에서도 선입 전개로 1승을 올렸다. 대표 씨수말인 'A.P.인디'의 손자마로 지난 해 쥬버나일 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컴플리트 밸류'와 조부가 같다. 

■ 글로벌영웅 (수, 한국, 4세, 레이팅51, 장재형 마주, 최상식 조교사, 승률 16.7%, 복승률 33.3%)
터프맨과 같이 'A.P.인디의 손자마다. 1,400m를 주력으로 뛰는 경주마로 이번 경주가 10번째 1,400m 출전이다. 가장 최근에 참가한 1,400m 경주에서는 이번에 함께 출전하는 '와일드삭스'와 맞붙었는데, 선두권을 놓치지 않은 '와일드삭스'에게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뒤에서 상황을 살피다 막판 역전을 노리는 추입마 타입이다. 이번 경주에서 '와일드삭스'와 '터프맨'과의 경쟁을 벌여 어떤 성적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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