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700호 홈런!..푸홀스 MLB서 대위업

연합뉴스 제공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앨버트 푸홀스(42)가 오늘(2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전에서 통산 699호, 700홈런을 연타석으로 터뜨려 역사적인 70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70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배리 본즈(762개), 행크 에런(755개), 베이브 루스(714개)에 이어 푸홀스가 역대 4번째입니다.

푸홀스는 3회 1사 1루에서 다저스 왼손 선발 투수 앤드루 히니의 시속 151㎞짜리 빠른 볼을 잡아당겨 선제 투런 홈런을 때렸고, 4회 2사 1, 2루에서는 바뀐 오른손 투수 피 빅퍼드의 몸쪽에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퍼 올려 3점 홈런을 터뜨리고 대기록 달성을 자축했습니다.

통산 안타 3375개까지 때린 푸홀스는 이로써 700홈런과 3천 안타를 모두 달성한 역대 두 번째 선수(1호는 행크 애런)가 됐습니다.

올해 은퇴 예정인 푸홀스는 에런(20회), 본즈(19회) 다음으로 많이 한 시즌 홈런 20개 이상(18회)을 쳤다고 MLB닷컴은 소개했습니다.

[국영호 기자]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