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삭감도 OK!'..투헬 목표는 빠른 현장 복귀, 어디로 갈까

신동훈 기자 2022. 9. 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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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투헬 감독은 빠르게 새 일자리를 구할 생각이다.

투헬 감독은 마인츠를 5년간 이끌면서 감독계 샛별로 떠올랐다.

램파드 체제에서 첼시는 총체적 난국으로 평가될 정도로 엉망이었는데 투헬 감독이 바로잡았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갑작스럽게 야인이 된 투헬 감독은 새로운 팀의 감독을 맡을 준비가 되어 있다. 빠르게 현장에 돌아가고 싶어 한다. 연봉도 깎을 각오가 됐다고 알려졌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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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마스 투헬 감독은 빠르게 새 일자리를 구할 생각이다.

투헬 감독은 마인츠를 5년간 이끌면서 감독계 샛별로 떠올랐다. 강력한 압박 축구와 선수 발굴 능력을 앞세워 찬사를 얻었고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명가인 도르트문트로 향한다. 도르트문트에선 더 발전된 지도력으로 명장 반열에 올랐다. 2018년 파리 생제르맹(PSG) 부임 후엔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려놓기도 했다.

도르트문트, PSG를 거치며 가치를 높인 투헬 감독은 2020-21시즌 중도에 첼시로 왔다. 경질된 프랭크 램파드 감독 후임이었다. 램파드 체제에서 첼시는 총체적 난국으로 평가될 정도로 엉망이었는데 투헬 감독이 바로잡았다. 투헬 감독의 지도 속 첼시는 살아났다. 부진했던 선수들도 제 기량을 되찾으면서 해당 시즌 첼시는 깜짝 UCL 우승을 따냈다.

지난 시즌에도 투헬 감독은 준수한 성과를 냈다. 시즌 중도에 구단주가 바뀌고 부상자가 속출해 어려움을 겪었다. 개인사까지 생겨 혼란스러웠으나 투헬 감독은 첼시에 UCL 티켓을 선사했다. 좋은 경기 내용도 보였다. 예상 외로 보드진, 선수단과의 마찰은 없었다. 첼시에서 오래 감독을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토드 보엘리 구단주 생각은 달랐다.

보엘리 구단주는 투헬 감독을 시즌 초반에 빠르게 경질했다.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비전이 안 맞았던 게 이유로 지목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갑작스럽게 야인이 된 투헬 감독은 새로운 팀의 감독을 맡을 준비가 되어 있다. 빠르게 현장에 돌아가고 싶어 한다. 연봉도 깎을 각오가 됐다고 알려졌다"고 이야기했다.

투헬 감독은 흔들리는 팀의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됐다.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됐다. 각각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아래에서 만족스러운 성과를 못 내고 있어 투헬 감독이 올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아직 가능성만 제기될 뿐 실질적인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스카이 스포츠'는 "투헬 감독은 다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가길 원한다. 하지만 EPL 빅클럽들은 모두 감독 입지가 확실한 상태다. 스페인 라리가, 프랑스 리그앙도 같다. 빨리 복귀하고 싶어도 자리가 나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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