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떠난대!' 부스케츠, 바르사와 결별설 전면 '부인'

한유철 기자 2022. 9. 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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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바르셀로나 결별설을 부인했다.

그리고 최근 부스케츠마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라는 말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의 이반 산 안토니오는 "부스케츠는 내년에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행선지는 인터 마이애미다. 이미 협상은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그렇게 부스케츠의 결별은 기정사실화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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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바르셀로나 결별설을 부인했다.


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미드필더다. 라 마시아 출신으로 2008-09시즌 데뷔 후 줄곧 바르셀로나 유니폼만 입었다.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라인을 구축했으며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셋 중 스포트라이트를 가장 덜 받았지만, 묵묵히 제 역할을 다했다. 바르셀로나 원클럽맨으로 지금까지 통산 684경기에 출전했다. 사비와 이니에스타가 공격에 집중할 수 있게 수비에 전념했고 이들이 빠진 후엔 빌드업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흘러가는 시간을 막을 순 없었다. 세 선수는 나이를 먹었고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라인은 그렇게 해체됐다. 2015년에 사비, 2018년에 이니에스타가 차례로 나갔고 현재 부스케츠만이 캄프 누를 지키고 있다.


그리고 최근 부스케츠마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라는 말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의 이반 산 안토니오는 "부스케츠는 내년에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행선지는 인터 마이애미다. 이미 협상은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신빙성이 있었다. 사비 감독은 페드리, 가비 등 어린 선수들을 위주로 리빌딩을 준비하고 있었고 부스케츠와는 내년에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부스케츠의 결별은 기정사실화되는 듯했다. 그러나 부스케츠가 직접 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결별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부스케츠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 하지만 현재 내 미래에 관련된 모든 것은 루머다. 사실이 아니다. 공식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번 시즌의 활약상을 보고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확실한 입장을 내놓은 것은 아니다. 이적도 잔류도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었다. 그는 "나는 더 이상 20대가 아니다. 올해가 내 마지막 계약 기간이다. 하지만 '공식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적설과 결별설 모두 거짓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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