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농구팀 구단주로 금의환향(당나귀 귀)
허재가 구단주로 돌아왔다.
25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구단주가 된 허재의 일터 모습이 최초로 공개된다.
이날 수트를 차려 입고 직원들에게 인사를 받으며 등장한 허재의 회장님 포스 물씬 풍기는 출근길 영상을 본 출연진은 “드라마의 한 장면 같다”며 낯설어 했다.
구단주 사무실에 들어간 허재는 아침부터 서류를 검토하고, 선수들의 연습 스케줄부터 부상을 입은 선수들의 컨디션까지 일일이 챙기는 등 KBL 최초 선수 출신 구단주답게 농구에 100% 올인하는 열정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정경호 단장과 국제 업무 담당 직원을 자신의 방으로 부른 허재는 “이겨야죠가 아니라 이겨야 되는 거야!”라며 승리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이는가 하면, 원정 경기 숙박비 등 비용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예산 줄여!”라 매섭게 압박했다고 한다.
그동안 예능에서 보여준 친근한 모습과는 180도 다른 보스 본색을 드러낸 허재를 본 전현무는 “왜 이렇게 살벌해”, “내가 다 월요병이 생기려고 해”라면서 기겁했다고 해 구단주 허재의 일터 속 모습은 과연 어땠을지 본 방송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허재가 이끄는 농구단이 첫 발을 내딛는 창단식 리허설 현장도 공개된다. 이를 영상으로 지켜보던 장윤정은 “선수들이 (허재에게) 감동할 것 같다”고 해 농구에 대한 그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창단식 비하인드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그려지는 구단주 허재의 모습은 25일(일) 오후 5시에 확인할 수 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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