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세' 김영배 "16세 연하 아내와 연애 20년 만에 결혼"..무슨 사연?

강민선 2022. 9. 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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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겸 배우 김영배가 16세 연하 아내와 20년간 연애한 뒤 최근 결혼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김영배는 "쑥스럽지만 64세에 결혼했다"며 "아내와 나이 차이가 16살"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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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 화면 캡처
 
가수 겸 배우 김영배가 16세 연하 아내와 20년간 연애한 뒤 최근 결혼했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김영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김영배는 “쑥스럽지만 64세에 결혼했다”며 “아내와 나이 차이가 16살”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영배는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 “20년 전 지인을 통해 한 여성을 소개받았다. 처음 만났는데 생글생글 웃고 있더라. 너무 선하고 예뻐서 첫눈에 반했다”며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김영배는 “평생 반려자로 삼고 싶어서 그때부터 쭉 사귀었다. 1~2년 사귀다가 ‘형식적으로 결혼해서 지지고 볶고 살지 말고 처녀, 총각으로 평생 쿨하게 가슴 설레면서 살자’고 얘기했더니 선뜻 응하더라“며 “3년 전 여자친구였던 아내가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김영배는 “서로 붙잡고 엉엉 울었다. 안 되겠다 싶어서 일단 살림을 합쳤다”며 “치료하고 같이 열심히 운동하고 식이요법도 해서 지금은 건강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또 그는 “너무 고마워서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예쁜 둘만의 언약식을 하고 싶어서 바닷가에 있는 펜션 빌리고 카페 앞 야외 정원에서 스몰웨딩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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