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통령실 인근서 결의대회.."노동 개악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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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윤석열 정부의 노동 개악과 민영화 추진 등을 비판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노총 조합원 5,000여 명은 오늘 오후 대통령실 인근인 서울 삼각지역 앞에서 '9·24 전국 동시다발 결의대회'를 진행했습니다.
민주노총은 "현 정부가 세계 최장 노동시간을 더욱 늘이는 노동시간 유연화 정책, 직무성과급 도입을 통한 임금 삭감 정책을 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은 정책은 노동자의 안전과 경제적 약자의 권리, 생존권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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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윤석열 정부의 노동 개악과 민영화 추진 등을 비판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노총 조합원 5,000여 명은 오늘 오후 대통령실 인근인 서울 삼각지역 앞에서 ‘9·24 전국 동시다발 결의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오늘 집회는 전국 13개 지역에서 동시에 열렸습니다.
민주노총은 “현 정부가 세계 최장 노동시간을 더욱 늘이는 노동시간 유연화 정책, 직무성과급 도입을 통한 임금 삭감 정책을 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은 정책은 노동자의 안전과 경제적 약자의 권리, 생존권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공부문 개혁을 빌미로 전기, 가스, 철도 등 기간산업과 의료, 돌봄 등 필수사회서비스에 대한 민영화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노동 개악 저지와 노동개혁 입법 쟁취를 위한 총궐기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또 노조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이른바 ‘노란 봉투법’ 제정 등을 촉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민주노총은 오는 11월 12일 10만 명이 참여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열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결의대회를 한 뒤 오후 2시쯤 시청 방향으로 행진하면서, ‘기후 정의 행진’에 합류했습니다.
이 행사는 400여 개의 환경단체가 모여 만든 ‘9월 기후 정의 행동’가 주최했으며, 화석 연료 사용을 금지하고 재생 에너지 사용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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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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