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포서 SLBM 도발하나..美핵항모 겨냥 무력시위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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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형 잠수함 진수를 준비하는 정황을 우리 군이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찰했던 3000t급 신형 잠수함 공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도발까지 재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민간 위성 사진을 토대로 신포조선소 주변에 바지 등 선박 6대가 집결했다면서 새 잠수함 진수를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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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형 잠수함 진수를 준비하는 정황을 우리 군이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찰했던 3000t급 신형 잠수함 공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도발까지 재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의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가 23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한미 연합훈련을 실시하는 데 대한 무력시위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군 관계자는 24일 "북한의 SLBM 관련 시설과 활동을 주시하고 있으며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포는 잠수함과 SLBM의 생산·개발·시험 시설을 갖춘 곳이다. 주변에는 지상시험발사장도 위치해 있다.
최근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민간 위성 사진을 토대로 신포조선소 주변에 바지 등 선박 6대가 집결했다면서 새 잠수함 진수를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런 움직임이 SLBM 발사 준비와 관련됐을 수도 있다.
북한의 SLBM 발사 준비 동향은 대통령실 발표를 통해 먼저 알려졌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공군 1호기 기내에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SLBM 등 북한의 도발 징후와 동태를 파악했다고 공개했다.
북한이 SLBM 도발을 강행한다면 핵 추진 항모의 한반도 전개와 한미 연합 해상훈련에 대한 반발 성격일 수 있다. 우리 군은 로널드 레이건호와 이달 말 동해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벌일 예정인데 이 훈련에는 원자력 추진 잠수함 아나폴리스함(SSN-760·6천t급)도 참가한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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