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언더파 몰아친 문도엽, DGB금융그룹 오픈 3R 단독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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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엽(31·DB손해보험)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오픈(총상금 5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문도엽은 24일 경북 칠곡군의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버디 8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첫날 10언더파 코스레코드를 세우는 등 이틀간 선두 자리를 지킨 김한별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추가하는 데 그치면서 문도엽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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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간 선두였던 김한별, 2위 내려 앉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문도엽(31·DB손해보험)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오픈(총상금 5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문도엽은 24일 경북 칠곡군의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버디 8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9언더파 194타를 기록한 문도엽은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김한별(26·SK텔레콤·18언더파 195타)을 한 타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2013년부터 코리안투어에서 활동 중인 문도엽은 지난 2018년 KPGA 선수권, 지난해 DB손해보헙 프로미 오픈 등 투어 통산 2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선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문도엽은 1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3번홀(파5)에서도 한 타를 더 줄였다.
7번홀(파4)에선 이날 경기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8번홀(파3)에서 곧장 만회하며 전반에만 두 타를 줄였다.
후반들어 문도엽의 상승세는 더욱 거세졌다. 그는 후반 첫홀인 10번홀(파4)과 11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뒤 13번홀(파5)과 14번홀(파4)에서 또 한 번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어 17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단독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첫날 10언더파 코스레코드를 세우는 등 이틀간 선두 자리를 지킨 김한별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추가하는 데 그치면서 문도엽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전반에만 보기 2개를 범하는 등 1오버파로 부진하면서 추격의 빌미를 내줬다.
다행히 후반 들어 샷감이 살아났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로 마무리하면서 한 타차로 추격했다.
지난해에도 박상현(39·동아제약)에 밀려 준우승 했던 김한별은 이번 대회에선 역전 우승을 노린다.
문도엽과 김한별에 이어 배용준(22·CJ온스타일)이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로 단독 3위를 마크했다.
지난해 우승자 박상현은 이날 2오버파로 부진,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로 이정환(31·무궁화신탁) 등과 함께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서요섭(26·DB금융그룹)은 합계 5언더파 208타 공동 20위에 자리하고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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