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새로운 비전으로 인구감소·지역소멸 위기 극복"

백운석 기자 2022. 9. 24. 15: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24일 "민선 8기에는 인구 5만 자족도시 기반을 반드시 마련하겠다"며 "현실을 넘어서는 비전으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이날 청양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61회 청양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현실이란 울타리에 비전을 맞추면 설사 100%를 이룬다고 하더라도 그 울타리를 벗어날 수 없다"면서 "현실을 넘어서는 비전에 발걸음을 맞추면 변화가 시작돼 인구 3만에서 4만, 4만에서 5만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양군민의 날 기념식서 '인구 5만 자족도시' 비전 제시
24일 청양군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제61회 청양군민의 날 기념식에 앞서 입장식이 열리고 있다.(청양군 제공)

(청양=뉴스1) 백운석 기자 = 김돈곤 청양군수는 24일 “민선 8기에는 인구 5만 자족도시 기반을 반드시 마련하겠다”며 “현실을 넘어서는 비전으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이날 청양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61회 청양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현실이란 울타리에 비전을 맞추면 설사 100%를 이룬다고 하더라도 그 울타리를 벗어날 수 없다”면서 “현실을 넘어서는 비전에 발걸음을 맞추면 변화가 시작돼 인구 3만에서 4만, 4만에서 5만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양에 구봉광산이 있고 장평에 중석광산이 있을 때 우리 군민 수는 12만이었다”며 “일자리가 있고 먹고 살아갈 길이 있어서 사람들이 청양으로 몰려든 것”이라고 했다. 남양면 구룡리 소재 구봉광산은 전국 최대 금광으로 1911년부터 1970년까지 운영됐으며, 장평면 화산리 소재 중석광산은 1915년께 개발돼 1993년 폐광될 때까지 전국 3위 생산량을 보였다.

김돈곤 군수는 “지금 그 광산을 되살릴 수는 없는 만큼 새로운 금맥, 새로운 광맥을 찾아내야 한다”며 “민선 7기에 찾아낸 금맥이 비봉면 신규 일반산업단지로 그곳에 청양의 미래와 나라의 미래를 바꿔줄 수소특화단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선 8기가 더불어 행복한 미래로 가는 군민 모두의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개인과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하는 위대한 여정을 함께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청양군은 비봉면 일반산업단지에 수소특화단지가 순조롭게 추진돼 기업 입주가 완료되면 생산 유발 6243억원, 부가가치 유발 2591억원, 고용 유발 2706명, 취업 유발 3531명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군민의날 기념식에서는 지난달 발생한 폭우 피해 복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새마을운동 청양군지회, 바르게살기 청양군협의회, 청양군 자율방범연합대, 적십자봉사회 청양지구협의회가 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청양군 자율방재단과 청양군 자원봉사센터, 청양전문건설협회가 국회의원 표창을 수상했다. 또 2022 청양고추․구기자 축제 성공 개최를 도운 모범운전자회와 해병대전우회가 군수 표창을 받았다.

한편 기념식에 참석한 3000여 군민은 읍·면 대항으로 육상, 여자승부차기, 팔씨름, 게이트볼, 줄다리기, 한궁, 종합 릴레이, 족구 경기를 펼쳤다.

bws966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