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팀이 밑에만 있으란 법 없다"..김포 고정운 감독의 '동기부여' [부천톡톡]

정승우 2022. 9. 24. 1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리그2 2022 3경기만을 남겨둔 고정운(56) 김포FC 감독이 동기부여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한 고정운 김포 감독은 "잘 준비했다. 마지막 3경기가 남았다. 다음은 충남아산, 대전하나시티즌이다. 동기부여가 충만한 팀들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부천, 정승우 기자] K리그2 2022 3경기만을 남겨둔 고정운(56) 김포FC 감독이 동기부여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김포FC는 24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4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한 고정운 김포 감독은 "잘 준비했다. 마지막 3경기가 남았다. 다음은 충남아산, 대전하나시티즌이다. 동기부여가 충만한 팀들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고 감독은 "어렵고 곤혹스러운 상대긴 하다. 우리 팀은 프로 의식을 발휘해야 한다. 동기부여는 결국 스스로 압박을 주는 일이다. 여기서 살아남느냐 마느냐보다 더 큰 동기부여가 어딨겠나. 우리는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동기부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포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프로 무대에 발을 내민 팀이다. 이번 시즌 37경기를 치러 승점 35점(8승 11무 18패)을 기록하며 9위에 자리하고 있다. 고정운 감독은 "우린 창단팀이고 예산도 적다. 7위를 해도 9위를 해도 잘하고 있다고 한다. 합리적인 말이긴 하다. 하지만 그렇게 보지 말았으면 좋겠다. 창단팀이 밑에만 있으란 법은 없다. 선수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줬다.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알 수 없지만, 이런 이야기밖에 해줄 수 없다"라고 말했다.

김포는 소속팀 김종민을 올림픽 대표팀에 배출했다. 고 감독은 "가서 많이 보고 배우라고 했다. 대학교 3~4학년 나이 선수다. 구단과 본인 모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종민이는 우리 팀에서 계속 출전하며 주목을 받았고 우리 팀은 처음으로 대표팀 선수를 배출했다. 스타 플레이어가 하나씩 나와야 흥행에 도움이 된다. 그런 부분은 선수와 팀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대표팀에 가는 것 자체보다 가서 어떻게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해줬다. 제대로 하고 오라고 했다. 그런 경험을 쌓으면 자신감이 굉장히 많이 붙는다. '대표 선수'라는 네임벨류는 절대적이다. 어린 선수니 많이 배워 오면 좋겠다"라고 알렸다. /reccos23@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