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궐리사 추기 석전대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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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궐동에 소재한 궐리사(경기도 기념물 제147호)에서 지난 22일 공자의 학덕과 유풍을 기리기 위한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추기 석전대제에는 오산시 김능식 부시장이 초헌관으로 오산시 시의회 성길용 의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했으며 곡부공씨 종중회원 및 궐리사 성균관유도회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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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변준성 기자] 경기도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궐동에 소재한 궐리사(경기도 기념물 제147호)에서 지난 22일 공자의 학덕과 유풍을 기리기 위한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석전대제는 조선시대부터 내려오는 전통 유교 의식이다. 성균관 및 향교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과 선현들에게 제사를 올리는 의식으로 1986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궐리사에서도 매년 봄, 가을 두 번에 걸쳐 봉행되고 있다.
이날 추기 석전대제에는 오산시 김능식 부시장이 초헌관으로 오산시 시의회 성길용 의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했으며 곡부공씨 종중회원 및 궐리사 성균관유도회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석전봉행은 초헌관이 신위전에 폐백을 올리는 의식인 전폐례를 시작으로 신위전에 첫 술잔을 올리고 대축이 축문을 읽는 의식인 초헌례,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아헌례,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종헌례가 차례로 진행되고 난 뒤, 초헌관이 음복위에서 음복 잔을 마시는 음복례가 진행됐다. 이후 제기와 희생을 치우고 난 뒤, 초헌관이 폐백과 축문을 불사르고 땅에 묻는 망료례를 마지막으로 추기 석전봉행이 마무리됐다.
오산시 관계자는 “전통 제례악과 의상 그리고 장중한 절차로 진행되는 궐리사 석전대제가 문화적 가치가 크고 보존되어야 할 만큼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오산=변준성 기자(tcnews@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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